확진자수, 주 초반 감소세 유지…어제 이어 1400명대 기록
확진자수, 주 초반 감소세 유지…어제 이어 1400명대 기록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9.1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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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기간,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 설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어제에 이어 1400명대를 유지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497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1463명, 해외유입은 34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27만5910명으로 증가했다.

주말 검사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확진자수는 감소세에 머물러 있지만 그간 주 중반에 접어들며 다시 크게 증가하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어 긴장감을 늦출 순 없는 상황이다.

지역별 현황을 살펴봐도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은 여전히 400~500명대 확진자수가 발생하는 등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지역도 비수도권 중에서는 가장 많은 확진자수가 발생하며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기간 일 평균 이동량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특별 교통대책도 마련했다.

이번 특별 교통대책의 핵심은 ‘출발 전 예방접종, 복귀 후 진단검사, 이동 시에는 방역 안전 최우선’이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 휴게소 등의 방역수칙을 전반적으로 강화하고 특히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9개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해 이동 중에도 진단검사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4차 유행의 정체기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이동량이 증가하는 추석 영향도 배제할 수 없다”며 “특히 명절 연휴기간에는 방역수칙과 거리두기에 대한 경각심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14일 0시 기준으로 1차 예방접종률은 66%를 넘어섰으며 이 중 약 40%가 모든 접종을 완료했다.

18~49세 연령층에 대한 사전예약은 18일 오후 6시까지 진행 중이며 미리 예약한 사람도 SNS잔여백신 알림서비스를 활용하면 예약일보다 일찍 접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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