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일산병원과 보건의료노조 동국대병원지부가 15일 병원 4층 임상과장회의실에서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체결식에는 동국대일산병원 권범선 병원장과 보건의료노조 박노봉 부위원장을 비롯 한 노사 양측 13명이 참석했다.
동국대일산병원지부 교섭요구에 따라 시작된 단체협약은 심도 깊은 교섭을 거쳐 노사 양측 모두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최종합의를 했다.
단체협약 주요 내용은 올해 1.3%의 임금인상과 장기근속수당지급, 명절 연휴 온콜 격려금 지급, 대학 학자금 지원금 인상 등 직원들의 복리후생 개선이다.
또 병원은 코로나19 격려금 지급, 코로나 위험수당 지급 등 위험수당을 신설해 직원들의 근무조건 및 처우를 개선했다.
보건의료노조 박노봉 부위원장은 “올해 병원의 조건과 상황으로 봤을 때 협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해준 병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동국대일산병원 권범선 병원장은 “어려웠던 협상 과정을 높게 평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노사 모두가 상생하는 마음으로 지혜를 모아 병원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병원 경영 성과에 따라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할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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