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수가 2000명대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7일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2383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2356명, 해외유입은 27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30만3553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25일 3000명대의 최고 확진자수가 나온 데 이어 추석연휴 여파로 확진자수는 계속 2000명 선을 지속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추석연휴기간 타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야외활동을 많이 한 경우에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진단검사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또 다중이용시설 이용시간을 최소화하고 이용 시에는 사적모임 기준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백신접종완료자를 포함한 사적모임이라도 취식할 때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실내에서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하며 출입자명부 작성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은 1차접종률 75%를 향해 순항 중이다.
아울러 9월 6일부터 시작된 55~59세 연령층의 2차접종에 이어 오늘(27일)부터 10월 9일까지는 50~54세 연령층에 대한 2차 접종이 실시된다. 현재 50대 연령층의 1차접종률은 93%며 2차접종까지 완료한 비율은 52.1%다.
18세 이상 전체 미접종자에 대한 사전예약은 3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만큼 아직 한 번도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이 기간을 놓쳐선 안 된다. 사전예약기간 내 예약할 경우 10월 1일부터 화이자 또는 모더나백신을 통해 접종받을 수 있다. 또 SNS당일신속 예약서비스를 통해 잔여백신을 활용하면 더 빨리 접종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코로나 확산세 속에서 본인의 건강과 가족, 주변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는 최선의 예방법은 예방접종임을 재차 강조하며 미접종자는 접종에 꼭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