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튼살에 약물 정교하게 주입
- 빠른 주입 속도로 효과↑
- 통증·부작용은 현저히↓
- 시술 후 당일 세안 피해야
바늘없는 주사기 ‘미라젯’이 튼살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본래 튼살은 치료가 어렵고 치료과정에서도 여러 부작용을 유발했다. 이에 도중에 치료를 중단하는 환자도 많았는데. 하지만 미라젯은 바늘 없이도 미세한 튼살을 따라 약물을 빠르게 주입, 통증은 줄이고 확실한 치료효과를 보여 환자들의 만족도와 충성도를 크게 개선했다.
특히 서석배 서아송피부과 원장은 미라젯을 임상에 발 빠르게 적용해 정도가 심한 튼살도 우수하게 치료하고 있다. 환자들의 편의를 높이고자 늘 최신 기술을 도입해 미흡한 점을 끊임없이 개선한다고. 서석배 원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 튼살은 왜 생기는가.
튼살은 ‘상처 없는 흉터’라고 보면 된다. 신장이나 체중이 급격히 늘어나면 피부가 팽창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터지게 된다.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탄력섬유들이 끊어지는 것이다. 탄력섬유는 사춘기까지는 재생되지만 성장이 끝나는 20대 초반부터 잘 만들어지지 않는다. 이에 피부가 터진 그대로 흉터가 남은 것이 튼살이다. 임신으로 인한 튼살이 대표적이다. 초기에는 붉게 보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하얗게 변하며 점점 넓고 깊어진다.
- 미라젯이 튼살 치료에 효과적인 이유는.
튼살치료는 탄력섬유를 증가시켜 피부를 재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에는 박피, 비타민A유도체크림, 레이저 등을 적용했지만 이것만으로 튼살이 쉽게 개선되지 않았다. 피부 재생에 도움을 주는 약물은 많은데 이것을 튼살에 주입할 방법이 필요했다. 미라젯이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이다.
- 미라젯으로 어떻게 치료하는가.
미라젯은 레이저를 조사해 생기는 압력으로 약물을 주입한다. 아주 가늘고 구불구불한 튼살 선을 따라 정교하게 약물을 투입할 수 있다. 주로 피부재생능력이 우수한 폴리젖산성분의 약물을 쓴다. 투입량도 조절할 수 있어 튼살에 약물을 고르게 주입한다. 300m/sec이상의 속도로 통증이 적고 시술시간도 단축된다. 또 약물이 주입될 때 생기는 압력으로 섬유아세포를 자극, 탄력섬유 생성을 돕는다.
무너진 피부탄력구조를 다시 세우는 과정이기 때문에 보통 5회 정도의 시술이 필요하다. 튼살정도가 심한 경우는 바늘 고주파(needle RF)를 병행한다. 튼살이 있으면 피부조직도 많이 늘어진 상태다. 따라서 고주파로 헐렁하고 늘어진 피부를 수축시켜주는 것이다. 미라젯과 병행할 때 치료효과가 우수하다.
- 부작용은 없는가.
약물을 아주 빠른 속도로 주입하기 때문에 미세한 구멍이 뚫리고 피멍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3~5일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초반에는 피부가 약해 피멍이 잘 생길 수 있지만 시술을 반복할수록 피부가 탄탄해지면서 멍이 드는 정도도 약해진다. 다운타임(downtime : 시술 후 반응에서 회복되는 시간)도 점차 줄어든다.
단 시술 당일에는 피부에 구멍이 많이 뚫려있어 물이 닿지 않게 해 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우리 병원에서는 멸균치료를 병행해 2차 감염을 예방하고 있다.
- 본인만의 치료 노하우가 있다면.
교과서적인 치료를 하지 않는다. 본래 대부분의 치료법은 서양에서 시작돼 우리나라 환자에게는 부작용과 불편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기존 치료법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거기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끊임없이 찾고 보완한다. 이런 과정에서 안전과 환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높일 수 있는 기술과 장비, 노하우 등을 갖추게 됐다.
미라젯의 경우도 벌써 100건 이상의 치료경험이 쌓여 환자를 볼 때 보다 효율적이고 확실한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다. 이에 상담 시 환자들에게 치료방법과 계획 등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기존에 치료가 어려웠던 튼살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으니 의료진을 믿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주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