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수, 2000명대서 정체…다음주부턴 추가접종 사전예약 시작
확진자수, 2000명대서 정체…다음주부턴 추가접종 사전예약 시작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9.30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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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차 접종한 75세 이상 어르신 등 대상
16~17세 소아청소년도 사전예약 가능
고령층 인플루엔자 접종 사전예약도 진행

코로나19 확진자수가 2000명대서 좀처럼 감소하지 않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2564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2539명, 해외유입은 25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수는 31만1289명으로 증가했다.

방역 당국은 추석연휴 여파로 이미 확진자수가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 10월 두 번의 대체공휴일이 있어 더욱 경각심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동과 사적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기본적인 방역수칙과 사적모임 기준을 반드시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다음주부터는 코로나19 예방접종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사전예약이 동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10월 5일 20시부터는 ▲ 16~17세(’04년생~’05년생) 소아청소년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 중 4월 1일부터 1차 접종을 시작한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주거복지, 주·야간, 단기보호) 거주·이용·종사자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75세 이상 어르신부터 시작할 수 있다. 어린이와 임신부는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추진단은 mRNA백신(화이자, 모더나)으로 2차 접종이 예약된 대상자의 접종간격을 6주에서 4·5주로 단축한 만큼 순차적으로 개별 안내 중이라고 밝혔다. 만일 일괄 조정된 날짜에 접종이 곤란한 경우 내일(10월 1일)부터 코로나19예방접종 사전예약 사이트를 통해 일정 변경이 가능하다.

단 예약일 변경은 1차 접종 후 5~6주 범위로 가능하며 접종일 기준 2일 전까지만 조정 가능하다. 잔여백신을 활용할 경우 화이자 3주, 모더나 4주에 준해 접종간격을 앞당길 수 있다.

아울러 오늘은 18세 이상 미접종자의 사전예약이 마감된다. 추진단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42만명이 추가로 예약에 참여했으며 예약자의 경우 10월 1일부터 16일 기간 중 예약한 날짜에 접종할 수 있다.

추진단은 “예약기회를 놓친 미접종자는 잔여백신을 검색해 가까운 의료기관에 잔여백신 알람신청을 하거나 의료기관에 문의해 잔여백신으로 접종이 가능하다”며 적극 예방접종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10월 18일부터는 사전예약 없이 의료기관의 보유물량이 있으면 당일 현장방문해 접종할 수 있다.

추진단은 “그간 한정된 백신물량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사전예약을 중심으로 접종을 진행했으나 10월 이후에는 일부 신규접종 대상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2차접종에 해당한다”며 “이에 잔여백신이 많아짐에 따라 접종기관의 보유물량을 활용해 1차접종을 보다 신속히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30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은 1차접종률 76%, 접종완료율 49%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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