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트라이커, 해운대부민병원에 마코로봇 공급
한국스트라이커, 해운대부민병원에 마코로봇 공급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10.0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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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수술로봇 저변 확대 힘쓸 것”
인공관절수술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Mako SmartRobotics™)’

한국스트라이커가 서울부민병원, 부산부민병원에 이어 해운대부민병원 로봇인공관절센터에 인공관절수술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Mako SmartRobotics™, 이하 마코 로봇)’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마코로봇은 슬관절 전치환술과 부분치환술, 고관절 전치환술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유일한 인공관절수술로봇으로 현재 정형외과 수술로봇 전 세계 1위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외 약 50만 건 이상의 임상사례를 통해 출혈 및 통증 감소, 다리 교정 각도 향상, 빠른 회복 등 수술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크게 ‘컴퓨터 프로그램’과 ‘로봇 팔’로 구성돼 있으며 컴퓨터프로그램은 사전 3D CT촬영을 통해 얻은 환자의 무릎정보를 바탕으로 관절의 절삭부위를 정확하게 계산해 집도의에게 제시한다.

무엇보다 마코로봇은 수술의 계획부터 시행까지 모두 로봇이 전담하는 일반 완전 자동형 인공관절수술로봇과 달리 집도의가 로봇팔을 잡고 제어하는 반자동 로봇이다. 즉 컴퓨터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정확한 계산과 함께 숙련된 의료진의 전문성을 수술에 반영할 수 있어 보다 유연하고 정밀한 '환자 맞춤형 수술'이 가능한 것.

특히 햅틱존기능(절삭범위를 알려주는 가상의 가이드라인 햅틱존을 벗어나면 로봇팔이 작동을 멈춤)이 있어 필요한 부분만 정확하게 절삭, 보다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

한국스트라이커 심현우 대표이사는 “지난해 9월 서울부민병원에 마코를 처음 공급한 이후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부산부민병원, 해운대부민병원까지 순차적으로 마코를 확대 공급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보다 많은 지역 환자들이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인공관절수술로봇의 저변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마코로봇을 도입한 해운대부민병원은 관절전문병원의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로봇시스템의 장점을 살리고 스포츠재활치료센터와 연계해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 등 부민병원만의 특화된 인공관절수술 시스템을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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