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식사영양관리서비스’, 복지부 대상 수상
부산진구 ‘식사영양관리서비스’, 복지부 대상 수상
  • 양정원 기자 (7toy@k-health.com)
  • 승인 2021.10.0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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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밥상, 온마을사랑채’, 고령친화메뉴 개발 나서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은 "부산진구가 통합돌봄의 사례로 식사영양관리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진구가 다양한 식사영양관리서비스를 통해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보건복지부 지역사회서비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부산진구가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식사영양관리서비스가 최근 보건복지부 지역사회서비스 우수사례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부산진구는 동의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2020년 8월부터 노인식습관, 신체상태, 보유질환 등 데이터분석을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형식단, 영양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키친 ‘건강한 밥상, 온마을사랑채’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진구는 부산시, 동의과학대, 풀무원 푸드머스, 부산복지개발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식생활돌봄모델 개발과 식사영양관리플랫폼 구축 등 서비스 확산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풀무원 푸드머스는 64종의 고령친화메뉴 개발, 신선한 식자재 공급 및 경영노하우를 제공한다.

온마을사랑채에는 고령, 만성질환 등 스스로 식사준비가 어려운 만65세 이상 노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월 24회 점심식사 및 오전·오후 간식, 월 1회 영양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부산진구는 코로나19로 인한 공동식사 제공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시락 배달형태로 전환하고 커뮤니티키친 운영 등 양질의 서비스공급기관 발굴에 나섰다. 사전영양상담 및 대상자특성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식식단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만족도조사결과 주민 삶의 질은 7.6%가 향상됐고 영양관리 및 식품섭취빈도는 각각 27.2점, 18.5점 올랐다. 또 식사관리 및 식품섭취다양성도 2.28점, 2.2점이 오르고 서비스만족도는 5점 만점에 4.41점을 달성했다. 서비스재이용률도 81.3%에 달했다.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은 “식생활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위한 식사영양관리사업이 체계적으로 자리매김해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부산시는 물론 전국적 모델로 확산해 보다 많은 주민이 식사영양관리서비스를 제공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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