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노벨생리의학상, 데이비드 줄리어스·아뎀 파타푸티언 교수 공동 선정
2021년 노벨생리의학상, 데이비드 줄리어스·아뎀 파타푸티언 교수 공동 선정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1.10.0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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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USCF)의 ‘데이비드 줄리어스’ 교수와 스크립스 연구소의 ‘아뎀 파타푸티언’ 교수가 공동 선정됐다.
2021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USCF)의 ‘데이비드 줄리어스’ 교수와 스크립스 연구소의 ‘아뎀 파타푸티언’ 교수가 공동 선정됐다.

2021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USCF)의 ‘데이비드 줄리어스’ 교수와 스크립스 연구소의 ‘아뎀 파타푸티언’ 교수가 공동 선정됐다.

줄리어스 교수와 파타푸티언 교수는 모두 인간감각이 어떻게 감지되고 전달되는지 센서 역할을 하는 수용체를 찾아내 분자 단위의 메커니즘을 최초로 밝혀낸 연구자들이다.

줄리어스 교수와 파타푸티언 교수는 인간의 감각 및 감지 수용체를 찾아내 분자 단위의 메커니즘을 최초로 밝혀냈다. 과거 줄리어스 교수는 1977년 고추의 성분인 캡사이신이 어떻게 사람에게 매운 느낌을 갖게 하는지 밝혀내는 논문을 발표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쥴리어스 교수를 바탕으로 관절염치료제 등 의학 연구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반면 파타푸티언 교수는 우리의 피부를 건드리는 기계적인 자극(압력)이 어떻게 전기신호로 바뀌는지를 밝혀내는 연구를 수행했다.

노벨위원회 토마스 펄만 사무총장은 “구체적인 심사과정에 대해선 규정상 밝힐 수 없으나 공동수상자는 우리의 감각과 관련한 비밀을 분자 단위에서 밝혀낸 뜻깊은 연구를 수행했다”며 “인간 감각의 비밀을 밝힌 것은 인류의 생존과 관련해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세브란스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신형 교수는 “이번 수상자들이 밝혀낸 것은 새로운 촉각 분자구조이지만 기초연구 성과로만 그친 것이 아니라 난치성만성통증과 신경병성통증의 기전 이해에 새로운 시야를 제공했고 미래 통증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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