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수, 다시 2000명대…수도권 매주 가파른 증가
확진자수, 다시 2000명대…수도권 매주 가파른 증가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10.06 1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17세 사전예약 29일까지, 주별로 예약 마감
기저질환 있는 청소년은 예방접종 적극 참여 당부

주 중반으로 접어들자 코로나19 확진자수가 2000명대로 다시 증가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2028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2002명, 해외 유입은 26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32만3379명으로 증가했다.

추석연휴 후 확진자 규모는 커지고 유행은 더 확산된 상황이다. 특히 수도권은 확진자가 지속 증가해 최근 1주간(21.9.26~10.2) 일평균 1865.3명으로 전주 대비 20.9% 증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가족, 지인, 직장 등 개인 간 접촉감염으로 인한 확진자접촉(53.6%, 9443명) 및 조사 중 비율(37.1%, 6530명)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유지하는 등 감염경로는 일상 속 어디든 존재하는 상황이다.

방역 당국은 “가을철 나들이와 한글날 연휴 등으로 사람 간 접촉과 이동량 증가가 또 한 번 예상된다”며 “아직 코로나19는 확산세에 머물러있음을 명심하고 모임, 외출을 자제하되 야외활동 후에는 몸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고 다중이용시설 시에는 해당 장소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어제부터 시작된 16~17세 소아청소년의 사전예약률은 6일 0시 기준으로 20.8%를 기록, 예약대상자 약 90만명 중 19만명이 예약에 참여한 상황이다.

이들의 사전예약은 10월 29일 18시까지 약 4주간 실시되며 접종은 18일부터 11월 13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백신으로 시행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주차별로 예약이 마감되기 때문에 더 빨리 예약에 참여하면 보다 이른 날짜와 시간에 접종받을 수 있다”며 “건강한 청소년은 본인과 보호자의 희망에 따라 접종받을 것을 권고하며 특히 소아당뇨, 비만 등 내분비질환, 심혈관질환, 만성호흡기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은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약 2배 높은 만큼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6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전체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은 1차 접종률 77.5%, 접종완료율 54.5%를 달성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