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허창훈 교수, 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서 바늘 없는 주사기 강연
분당서울대병원 허창훈 교수, 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서 바늘 없는 주사기 강연
  • 한정선 기자 (fk0824@k-health.com)
  • 승인 2021.10.16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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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서 온오프라인 진행
2021년 제73차 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레이저를 이용한 약물전달’ 포럼이 마련됐다. 이 포럼에서 허창훈 교수는 좌장을 맡아 강연과 토론을 이끌었다.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가 2021년 제73차 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된 ‘레이저를 이용한 약물전달’ 포럼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된 레이저방식의 바늘 없는 주사기 미라젯에 대해 강연했다. 

허창훈 교수는 약물전달을 위한 레이저 활용에 대한 세션의 좌장을 맡아 레이저의 에너지를 압력원으로 사용하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바늘 없는 주사장치인 미라젯에 대한 강연과 토론을 이끌었다.

허창훈 교수는 “레이저를 이용한 주사방식은 소량의 약물을 피부층에 빠른 반복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피부의 다양한 병변에 적용하기 좋다”며 “레이저에너지로 만들어진 마이크로젯(Micro-Jet) 자체가 약물전달 뿐 아니라 흉터나 튼살 등 피부조직 재생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임상에서의 실제증례도 발표했다.

허창훈 교수가 ‘레이저를 이용한 약물전달’ 포럼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된 바늘 없는 주사기 미라젯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미라젯은 주사바늘 없이 약물을 좀 더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주입하기 위해 레이저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2010년부터 연구가 시작, 2016년 제이에스케이바이오메드가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로 양산하면서 2020년부터 국내피부과 의원을 중심으로 널리 알려졌다. 

현재 미라젯은 피부의 잔주름, 탄력, 색소침착 등 노화성 병변을 치료하는 안티에이징, 여드름 및 사고로 인한 흉터, 심한 튼살 및 탈모치료 등에 적용돼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 기술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하나의 스탠다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허창훈 교수는 초기 개발단계인 2017년부터 미라젯의 임상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왔으며 이듬해인 2018년부터 세계피부과학회, 세계피부외과학회, 미국레이저의학회, 미국피부외과학회, 아시아더마 등 여러 국제무대에서 이 기술과 기기에 대해 강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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