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얕보다간 큰일 납니다
골프, 얕보다간 큰일 납니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10.2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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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신간] 젊어지는 골프
서경묵 중앙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이제 막 발을 내디딘 초보자부터 프로급 실력을 지닌 숙련자들까지. 골프 부상엔 예외가 없다. 골프는 스윙 동작 시 어깨부터 팔꿈치, 손목, 무릎, 허리, 발목 등 모든 관절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 따라서 자세가 조금이라도 잘못 되거나 너무 욕심 내 스윙 동작을 하면 관절 곳곳이 손상될 수 있다. 

이 책을 보면 우리가 얼마나 위험한 골프를 하고 있는지 더 여실히 깨닫게 된다.

골프 마니아이자 골프 의학의 대가 중앙대병원 재활의학과 서경묵 교수가 또 한 번 펜을 들었다. 스테디셀러 ‘10년 젊어지는 골프’에 이어 12년 만에 개정판 ‘젊어지는 골프’를 출간한 것.

이번에 출간된 ‘젊어지는 골프’에서는 더욱 풍성한 내용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골프의학을 도입한 재활의학 전문의이자 대한골프의학회장으로서 최신 골프 동향은 물론, 수많은 진료현장의 경험을 담아 얼마나 많은 골퍼들이 잘못된 연습과 스윙 때문에 부상위험에 노출돼있는지 보고서와 사례를 곁들여 설득력 있게 전하고 있다.

서경묵 지음/아주 좋은 날/216쪽/1만5000원

‘어떻게 부상 없이 골프할 수 있을까’라고 궁금해 할 독자들을 위해 골프 부상 예방법도 알차게 담았다.

일상생활과 사무실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실천법부터 연습장에서 다치지 않고 연습하는 방법, 골프 영양학자의 이론을 토대로 한 골퍼의 식사법 10계명, 골프에 필요한 근력을 키우는 스트레칭 방법까지. 그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꿀팁들이다.

서경묵 교수는 “많은 골퍼들이 골프로 인한 부상위험을 과소평가하지만 골프는 만성통증은 기본이고 근육과 힘줄, 인대 부상을 빈번히 초래하는 스포츠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골프의학 상식과 잘못된 자신의 골프 습관을 체크해 모든 골퍼들이 부상 없이 건강하고 즐거운 골프 라이프를 오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책의 저자인 서경묵 교수는 현재 중앙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로 재징 중이며 대한골프의학회 회장, 대한골프협회(KGA) 경기강화위원, 서울경제신문 한국 10대 골프장 선정위원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 대한스포츠의학회 이사장, 대한재활의학회 이사, 대한체육회(KOC) 의무부위원장, 대한노인재활의학회 이사장, 통증재활의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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