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출입부터 약 처방까지…코로나19 감염 걱정 없어요
병원 출입부터 약 처방까지…코로나19 감염 걱정 없어요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10.25 1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려대안산병원, 스마트 출입통제시스템 등 병원 안전 강화
비대면 키오스크 17대 추가 설치…대기시간·대면접촉 최소화
이번에 추가 설치된 최신형 비대면 키오스크(왼쪽)와 코로나19 전자문진 시스템.

고려대안산병원이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병원 환경을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려대안산병원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환자와 보호자들의 불안감을 낮추기 위해 대기시간과 대인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비대면 스마트 병원 환경을 조성하고자 최신형 비대면 키오스크 17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 설치된 키오스크는 기존에 병원 측이 운영하던 코로나19 스마트 출입통제시스템과 더불어 안전한 병원 환경 조성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고려대안산병원은 올해 3월부터 코로나19 전자문진 시스템과 지하철식 스피드게이크 출입통제 시스템을 연계한 코로나19 스마트 출입통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고려대안산병원을 방문한 환자가 출입증을 발급받은 후 스피드게이트를 통과하고 있다.

환자와 보호자들은 병원 방문 시 전자문진 시스템을 통해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및 체온 측정을 하고 신분증이나 진료카드 등을 키오스크에 스캔하면 QR코드가 인쇄된 출입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 출입증을 이용해 마치 교통카드로 지하철 개찰구를 통과하듯 병원의 스피드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는 것.

무엇보다 출입증을 한 번 발급받으면 그날 하루 동안은 추가적인 신원확인 과정 없이 즉시 재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한층 안전하게 병원에 체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더해 비대면 키오스크를 통해 직원들을 직접 대면할 필요 없이 간단한 본인 확인만으로 ▲진료비수납 ▲영수증 재발행 ▲진료비 납입확인서 발행 ▲처방전 발행 등의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처방전 전송시스템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이는 진료비 무인수납과 동시에 방문하길 원하는 약국을 선택하면 처방전을 해당 약국으로 즉시 전송, 환자들이 약국에서 대기하는 시간은 줄이고 처방받은 약을 정확히 수령할 수 있게 돕는 시스템이다.

고려대안산병원은 코로나19 스마트 출입통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그간 폐쇄했던 지하철 고잔역 인접 본관 남문 출입구를 개방했다.

고려대안산병원은 향후 키오스크를 통해 발급할 수 있는 제증명 범위를 확대해 ▲진료비 세부내역서 ▲외래검사사실 확인서 등도 비대면으로 즉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고려대안산병원 측은 “코로나19 스마트 출입통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최근 코로나19로 폐쇄됐던 지하철(고잔역) 인접 본관 남문 출입구를 개방했다”며 “향후 별관 주차장 방향의 출입구까지 다시 개방해 코로나 이전의 상태로 차츰 정상화할 뿐 아니라 팬데믹 이전보다 더 쾌적한 고객중심의 병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