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담키트 들고 걸을 준비 되셨나요”…부산남구체육회, ‘플로깅 챌린지’ 개최
“쓰담키트 들고 걸을 준비 되셨나요”…부산남구체육회, ‘플로깅 챌린지’ 개최
  • 김보람 기자·조라희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1.10.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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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환경캠페인 ‘백신맞고 쓰담쓰담’…부산 남구·헬스경향 후원
10월 31일 발대식 시작으로 11월 한 달간 비대면으로 진행
“남구민 건강증진·환경보호 두 마리 토끼 잡는 계기 되길”
부산남구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산 남구, 헬스경향 등이 후원하는 ‘플로깅 챌린지-백신맞고 쓰담쓰담’ 비대면 캠페인이 10월 31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11월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남구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산 남구, 헬스경향 등이 후원하는 ‘플로깅 챌린지-백신맞고 쓰담쓰담’ 비대면 캠페인이 10월 31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11월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앞두고 침체된 우리의 일상에 차츰 활력이 돋는 분위기다.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기회들도 조금씩 마련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 남구에서 의미있는 행사가 열린다. 

부산 남구는 11월 한 달간 이기대, 오륙도 일원에서 ‘플로깅 챌린지-백신맞고 쓰담쓰담’ 비대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부산남구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산남구, 헬스경향 등이 후원한다. ‘플로깅(plogging, ‘쓰담쓰담’으로 순화)’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개인의 건강과 환경까지 지킬 수 있어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다. 주최 측은 지역 환경은 물론 남구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10월 31일 발대식을 통해 힘찬 출발을 알린다. 발대식에는 남구체육회, 구청장, 국회의원 및 후원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챌린지의 성공을 응원한다. 또 진해해군의장대의 공연과 친환경 트램 충전탑 제막식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 캠페인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챌린지 코스는 총 2구간으로 나눠 진행된다. 1구간인 A코스는 용호별빛공원에서 어울마당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약 1시간가량 소요된다. 2구간인 B코스는 어울마당에서 농바위, 오륙도 스카이워크로 이어지는 코스로 약 3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11월 26일까지 ‘백신맞고 쓰담쓰담 플로깅 챌린지’ 카카오톡 채널에 사전신청하면 된다. 신청을 완료한 이들에게는 순차적으로 ‘쓰담키트(장갑,생분해봉투, KF94마스크, 물병스트랩, 모자)’가 택배로 발송된다. 이 쓰담키트를 이용해 각자 플로깅을 한 후 SNS에 인증 사진을 게시, 카톡 채널로 공유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박재범 부산 남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이 남구민의 건강증진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달성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는 부산 남구 주민은 물론 부산 시민, 부산을 찾은 관광객 등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백신접종 여부 관계없이 참여 가능하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참여인원과 기본적인 방역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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