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이야기]
낙엽만 굴러가도 화들짝!
365일 경계모드
소심한 우리 강아지
자신감 키우기 프로젝트
•쉽게 불안해하거나 겁먹는 강아지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잘 받는 강아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강아지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혹시 우리 강아지의 모습이라고요?
그렇다면 반려견은 소심한 강아지일지도 몰라요.
소심한 성격을 지닌 반려견과 함께하기 위해서는
다른 강아지와는 조금 다른 교육법이 필요하답니다.
반려견의 자신감을 키워주는 교육, 함께 알아봐요!
■낯가림이 심할 때
1. 강아지 옆으로 조심스럽게 다가가기
-정면으로 다가가지 말고 비스듬히 다가가
자세를 낮추고 싸울 의사가 없다는 것을 표현해야 해요.
2. 강아지에게 간식을 하나씩 던져주기
-'사람은 좋은 걸 준다'라는 인식을 심어줘요.
3. 손으로 간식을 주면서 스킨십(터치)에 적응시키기
강아지와 빨리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갑자기 가까이 다가가면 강아지가 겁먹을 수 있어요.
강아지가 스스로 마음을 열고 다가올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산책을 두려워할 때
•이런 장소를 추천해요.
-집과 가까운 익숙한 장소
-외부자극이 적은 조용하고 한적한 장소
•이렇게 산책해보세요.
-집을 중심으로 가까운 거리를
짧은 시간 동안 반복해서 산책해요.
-움직이지 않는다면 줄을 당기기보다
간식 등을 통해 움직임을 유도해요.
•산책 중 새로운 친구와 친해지고 싶다면?
다른 강아지와 일정한 거리를 두고 걸으면서
서로에게 천천히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하는
'평행산책'을 추천해요!
■특정 대상을 무서워할 때
강아지가 꺼리는 대상과 관련해
어떠한 행동을 해도 칭찬해주세요.
이때는 단순히 쳐다보거나 냄새를 맡는 등의
아주 사소한 점이라도 칭찬하는 게 중요해요!
•밝고 높은 톤의 목소리로 칭찬하기
•강아지의 상태에 따라 완급 조절하기
※단 너무 큰 소리로 칭찬하거나
큰 몸짓을 보이면서 칭찬하는 것은 금물!
강아지는 보호자가 화난 것으로 착각할 수 있어요.
■잠깐, 이렇게 준비하면 더 좋아요.
•강아지에 대해 파악하기
강아지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명확하게 알아두는 것이 좋아요.
강아지가 좋아하는 것을 해주고
싫어하는 것은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강아지의 마음을 열기가 더 쉬워져요.
+적절한 보상으로 확실한 동기부여도 해줄 수 있답니다.
•강아지를 위한 공간 마련하기
소심한 강아지들은 자신이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해요.
피하고 싶은 대상이나 상황에서 벗어나
안심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세요.
★추천하는 강아지 집
-강아지의 몸에 딱 맞는 크기
-지붕이 있고 개방되지 않은 형태
#8.
■소심한 강아지 교육 시 주의사항
강아지가 모두와 친하게 지내기를 바라는 건
보호자의 욕심일 수도 있어요.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새로운 강아지나 사람을 만났을 때는
강아지의 상호작용을 강요하지 말고
강아지의 속도에 맞춰 부담을 갖지 않도록
천천히 조심스럽게 접근해주세요.
명심하세요!
보호자의 기다림과 노력으로
반려견이 더 명랑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강아지를 따뜻한 눈으로 지켜봐 주세요~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모바일 펫콘텐츠 구독서비스 ‘펫메이트’
| 자문 :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안산동물병원) 대표원장
| 정리 : 이원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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