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우의 TV속 먹거리담론] 뜨끈한 국물·느타리버섯의 궁합, 몸이 스르륵 녹네~
[한진우의 TV속 먹거리담론] 뜨끈한 국물·느타리버섯의 궁합, 몸이 스르륵 녹네~
  •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ㅣ정리·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1.11.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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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뜨끈한 국물이 ‘간절히’ 생각나는 추운 날이 이어지고 있다. 이때 국물 요리에 적합한 식재료가 있으니 ‘느타리버섯’이 그 주인공이다. 버섯 중 가장 많이 소비되는 느타리버섯은 가격이 저렴하고 건강에도 좋은 식재료이다.

느타리버섯은 한의학에서 측이(側耳)라 불렀으며 천화심(天花蕈) 또는 만이(晩栮)라는 이름으로도 불렀다. 추풍산한(抽風散寒), 풍사(風邪)를 몰아내고 차가운 기운을 없애주며 서근활락(舒筋活絡)해 뭉친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도와주는 효능이 있다. 즉 느타리버섯은 ▲몸이 차고 ▲시린증상 ▲근육통 완화 등에 사용됐다.

영양학적으로 느타리버섯은 베타글루칸이 풍부해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직장암과 유방암환자에게 유효성분을 추출해 사용한 결과 암세포 증식이 억제됐다는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느타리버섯을 요리할 때 먼저 살짝 데쳐 사용하는 편이 식감이 좋다. 끓는 물에 소금간을 약간 한 후 느타리를 잠깐 넣었다 바로 건져 불고기전골이나 고추장찌개 위에 얹어보자. 야들야들한 식감과 뜨끈한 국물이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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