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수, 2000명대 유지…당분간 증가세 지속될 듯
확진자수, 2000명대 유지…당분간 증가세 지속될 듯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11.0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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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감염도 지속…추가접종 대상 적극 접종 참여 당부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어제에 이어 2000명대를 유지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2482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2457명, 해외유입은 25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37만3120명으로 증가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과 함께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증가세로 전환된 상황이다.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 완화와 이동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확진자수가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보다 더 철저하게 준수해줄 것을 강조했다.

더불어 방역 당국은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돌파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추가접종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현재는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과 면역저하자에 대한 추가접종이 진행 중이다. 또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와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 등은 사전예약 없이 해당기관 자체접종을 진행 중에 있다.

자체접종 기관의 추가접종 시작일은 기본접종 완료 6개월을 기준으로 하나 코로나19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이 발표한 6개월 이전 추가접종 대상 세부실시기준*에 따르면 돌파감염 등 코로나19 발생 우려가 있는 경우 기본접종 완료 6개월을 기준으로 4주 전부터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감염취약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발생하거나 발생우려가 있는 경우 ▲국외 출국으로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 이후 접종이 어렵거나 감염예방을 위해 출국 전 추가접종이 필요한 경우 ▲입원 및 질병치료 등의 사유로 일정상 6~8개월에 추가 접종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을 기준으로 4주 전부터 추가 접종이 가능

이에 추진단은 최근 요양병원·시설, 의료기관 등에서 확진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종사자,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기본접종 완료 5개월 이후 조기에 추가접종을 시행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4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예방접종현황은 1차 접종률 80.5%, 접종완료율 75.9%를 달성했다. 12~17세 소아청소년은 현재까지 전 인구 대비 53.2만명, 임신부는 1.3천명이 1차접종을 완료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마스크 착용으로 지난해 인플루엔자 발생률은 현저히 줄었으나 이번 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사람 간 접촉이 늘고 지난절기 낮은 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인한 면역 인구집단 감소로 유행이 우려된다”며 인플루엔자백신 접종도 놓치지 말 것을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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