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국내외 판로 활짝…올해 사업목표 조기 달성
큐렉소, 국내외 판로 활짝…올해 사업목표 조기 달성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11.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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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비스-조인트 등 27대 공급·수주 확정
“4분기 최대 실적 향해 더욱 경주할 것”
큐렉소의 분기별 의료로봇 판매현황

큐렉소가 올해의 의료로봇 사업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큐렉소는 올해 10월까지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18대,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 4대,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S200 3대, 상지재활로봇 인모션 2대 등 총 27대의 의료로봇을 공급 및 수주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기준 14대에서 3개월 만에 두 배 가까운 공급계약을 성사시킨 것이다.  

큐렉소에 따르면 먼저 인공관절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는 임플란트캐스트, 코렌텍 및 셀루메드 등 큐비스-조인트에 적용되는 인공관절 임플란트 기업과의 공급계약이 중심이 됐다. 큐비스-조인트는 오픈 플랫폼 기능에 따라 다양한 임플란트 적용이 가능하다. 큐렉소는 이러한 장점을 기반으로 앞으로 임플란트 기업들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큐비스-조인트의 시장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 역시 미국 척추임플란트 기업 두 곳에 공급돼 카데바 임상시술 등 현지화를 위한 준비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큐렉소는 “현재 미국 기업들을 통해 큐비스-스파인의 마케팅이 진행 중이며 국내에서는 양산 부산대병원에 설치돼 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코로나19 델타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수입 부품의 공급 차질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임직원의 노력으로 의료로봇 사업 목표를 조기에 달성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악화된 대외여건이 하나둘씩 해소되고 있는 만큼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4분기에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둘 수 있도록 더욱 경주할 것”라고 밝혔다. 

한편 큐렉소 관계자는 3분기 매출 부진의 주요 요인에 대해 의료로봇 4대의 매출 인식이 9월에서 10월로 이연됐으며 3분기 임플란트 유통사업의 계절적 비수기 및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강화에 따른 인공관절 수술건수 감소 등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또 수익성 부진은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른 주요 수입부품 단가 인상 및 물류비용 상승, 고마진사업인 임플란트 유통사업의 매출 감소 영향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큐렉소 관계자는 “다만 3분기 의료로봇 매출 감소분은 4분기로 이연됐으며 수익성 역시 원가 절감 추진, 수입 부품 공급망 해소, 인공관절 수술건수 회복에 따른 매출 증가 기대 등으로 정상 복귀가 예상됨에 따라 4분기 성장성과 수익성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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