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간 확진자수, 24.3% 늘어…수도권·비수도권 모두 증가세
지난 한 주간 확진자수, 24.3% 늘어…수도권·비수도권 모두 증가세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11.0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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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째 2000명대를 유지하던 확진자수가 1000명대로 감소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1760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1733명, 해외유입은 27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38만1694명으로 증가했다.

확진자수가 1000명대로 감소했지만 이는 주말 검사건수 감소의 영향이 크다.

최근 들어 확진자수는 증가세로 전환됐으며 지난 한 주 국내 발생 확진자수는 전 주간에 비해 24.3% 증가했다. 수도권은 25.7%, 비수도권은 19.4% 증가, 전국에서 증가세를 유지 중이다.

방역 당국은 주 중반으로 갈수록 확진자수가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설 것으로 보고 일상 속에서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물론,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수칙을 더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순항 중인 가운데 오늘부터는 얀센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이 시작된다.

대상자는 얀센백신 접종 후 2개월이 지난 이들로 사전예약을 한 사람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나 모더나로 접종받을 수 있다. 얀센백신 접종자 중 희망자에 한해서는 동일하게 얀센백신으로 추가접종할 수 있다. 얀센백신은 상대적으로 돌파감염비율이 높은 만큼 방역 당국은 면역저하자와 더불어 기본접종 후 2개월 후에 추가접종을 하도록 권고했다.

현재는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과 면역저하자에 대한 추가접종이 한창 진행 중이며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는 모레부터 자체적으로 추가접종이 진행된다. 

자체접종 기관의 추가접종 시작일은 기본접종 완료 6개월을 기준으로 하나 코로나19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이 발표한 6개월 이전 추가접종 대상 세부실시기준*에 따르면 돌파감염 등 코로나19 발생 우려가 있는 경우 기본접종 완료 6개월을 기준으로 4주 전부터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최근 요양병원·시설 등에서 돌파감염이 지속됨에 따라 방역 당국은 조기에 추가접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감염취약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발생하거나 발생우려가 있는 경우 ▲국외 출국으로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 이후 접종이 어렵거나 감염예방을 위해 출국 전 추가접종이 필요한 경우 ▲입원 및 질병치료 등의 사유로 일정상 6~8개월에 추가 접종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을 기준으로 4주 전부터 추가 접종이 가능

추진단은 “거리두기 완화로 확진자수가 증가세로 전환된 데다 돌파감염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기본접종을 2차까지 마무리해주시고 추가접종 대상은 접종일정을 놓치지 말고 적극 접종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8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예방접종현황은 1차접종률 80.9%, 접종완료율 76.6%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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