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만65세 이상은 건강보험 적용여부부터 꼼꼼히 살피세요
임플란트, 만65세 이상은 건강보험 적용여부부터 꼼꼼히 살피세요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11.11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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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가입자, 피부양자 한해 1인당 2개까지
부분무치악에서만 적용, 뼈이식 시 추가비용 발생
장기간 치료 고려해 치과도 신중하게 선택해야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상실했을 때 고려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치료다. 특히 만65세 이상이라면 건강보험 적용여부를 꼼꼼히 확인하고 필요한 혜택을 받는 것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건강 유지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하지만 야속하게도 우리 몸은 나이 들면서 다양한 노화증상을 겪는다. 물론 세월의 흐름은 거스를 수 없지만 일찍 경각심을 갖고 건강을 관리하면 노화의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다.

특히 치아는 한 번 파손되면 자연적인 재생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문제가 생기기 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그렇지 못해 치아를 상실했다면 인공치아를 식립하는 임플란트가 대안이 될 수 있다.

강남애프터치과의원 김성용 대표원장은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없지만 자연치아와 비슷한 수준의 저작력과 심미성 회복이 가능하다”며 “임플란트 후 철저히 관리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플란트는 이미 널리 대중화됐지만 모두에게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건 아니다. 따라서 사전에 관련 정보를 정확히 숙지하는 것이 좋다.

현재 임플란트는 만65세 이상에서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에 한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1인당 2개까지 자기부담금 30%로 치료를 받아볼 수 있다. 단 부분무치악일 때만 가능하고 상부 보철물은 PFM크라운으로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뼈이식이나 상악동거상술이 진행될 경우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김성용 대표원장은 “임플란트는 여전히 까다롭고 난이도가 높은 치과치료로 만 65세 이상이어도 관련 사항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임플란트처럼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중간에 치과를 옮기기가 어렵기 때문에 처음부터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이 있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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