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수, 나흘째 2000명대…위중증환자 증가도 지속
확진자수, 나흘째 2000명대…위중증환자 증가도 지속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11.1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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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수가 주 중반 이후 나흘째 2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2325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2311명, 해외유입은 14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39만3042명으로 증가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과 함께 코로나19 발생양상은 다시 증가세로 전환된 상황이다. 확진자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접종효과 감소로 인한 돌파감염으로 60세 이상 고령 확진자가 뚜렷하게 증가, 위중증환자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위중증환자는 지난 10일 460명을 시작으로 11일 473명, 12일 475명, 13일 485명으로 나흘 연속 증가했다.

이에 방역 당국은 고령층의 추가접종 참여를 재차 권고하고 요양병원‧시설 등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고위험시설에 대해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했다.

본래 추가접종은 기본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후부터 가급적 8개월 이내 실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예외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거나 발생우려가 있는 경우 기본접종 6개월 기준으로 4주 전부터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방역 당국은 “전파력이 높은 델타변이가 여전히 우세한 데다 거리두기 완화로 확진자수가 크게 증가한 만큼 추가접종의 필요성이 매우 커졌다”며 “추가접종대상은 적극 예방접종에 참여하고 주말 야외활동 시에도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현재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요양병원 시설의 입원 입소 종사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와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 면역저하자, 얀센백신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이 진행 중이며 다음주부터는 50대 연령층, 18~49세 기저질환자, 우선접종직업군에 대한 추가접종이 시행된다.

13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예방접종현황은 1차 접종률 81.6%, 접종완료율 77.9%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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