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이야기] 매너가 안전을 만든다! 동물병원 원내 ‘펫티켓’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매너가 안전을 만든다! 동물병원 원내 ‘펫티켓’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1.12.05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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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이야기]

매너가 안전을 만든다!

동물병원 원내 펫티켓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반려인이라면 펫티켓 준수는 기본입니다.

펫티켓은 단순히 공공예절만 뜻하지 않습니다.

예기치 못한 사고를 방지하는 대책이기도 합니다.

반려동물을 데리고 동물병원을 찾을 때는

특수한 상황에 맞게 펫티켓을 철저히 지켜야

병 고치러 왔다가 병 얻는 ‘불상사’가 안 생깁니다.

그래서 소개합니다.

안전을 이끄는 동물병원 필수 펫티켓!

 

■ 반려동물 통제하기

강아지를 품에 안고 있거나 이동장에 둬

강아지에게 목줄을 채우고 짧게 쥐도록 합니다.

▲ 물림사고를 예방합니다.

통증에 시달리는 강아지들은 매우 예민해

낯선 강아지와 마주하면 싸우기 쉽습니다.

▲ 감염병을 예방합니다.

강아지들이 서로 냄새를 맡고 몸을 비비면

호흡기질환이나 피부질환이 옮을 수 있습니다.

▲ 탈주극을 예방합니다.

현관문이 열릴 때 강아지가 밖으로 튀어 나가면

자칫 교통사고가 나거나 실종될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는 반드시 이동장에 두고

이동장을 담요로 덮어 밖을 못 보게 합니다.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라 낯선 환경에 처하면

극도로 예민해지고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입니다.

만약 동물병원에 고양이를 풀어놓는다면

고양이는 숨거나 동물/사람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 이동장을 바닥에 놓지 마세요!

고양이는 선천적으로 높은 곳에서 안정감을 느끼니

이동장을 무릎 위나 선반·테이블·의자 위에 놓습니다.

 

■ 반려동물이 용변을 보면 바로 치우기

강아지가 소변을 눠서 영역표시(마킹)를 하거나

너무 긴장해서 배변/배뇨를 한다면

즉시 배설물을 깨끗하게 닦아낸 다음

직원에게 알려서 그 자리를 소독하게 해주세요.

※ 매너벨트(기저귀)를 채우면 마킹을 막을 수 있어요!

 

■ 휴대폰은 무음모드로 통화는 작은 소리로

목소리가 크면 반려동물이 불안할 수 있습니다.

동물병원에선 정숙한 분위기를 유지해주세요~

 

■ 다른 반려동물 만지지 말기

낯선 사람의 손길은 스트레스 요인이자

감염병을 전파하는 매개체일 수 있습니다.

'귀엽다', '예쁘다' 칭찬만 해주세요~

※ 다른 강아지를 빤히 쳐다보는 것도 삼가세요.

강아지가 그 행위를 공격신호로 여길 수 있습니다.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타인의 반려동물을 배려하는 펫티켓,

서로 잘 지켜서 성숙한 동물병원문화 이뤄주세요~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모바일 펫콘텐츠 구독서비스 ‘펫메이트’

| 자문 :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안산동물병원) 대표원장

| 정리 : 이원국 기자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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