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엄마도 20대 딸도 ‘초음파리프팅’으로 활력↑
50대 엄마도 20대 딸도 ‘초음파리프팅’으로 활력↑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12.07 0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 성현철 닥터스피부과 원장

· 콜라겐 자체 생성 도와 자연스레 피부 탄력 높여
· 울쎄라, 유일한 영상장치기술로 정확성‧안전성↑
· “시술 후엔 과한 클렌징 피하고 보습 충분하게” 

성현철 원장은 “초음파리프팅은 피부 속에 열에너지를 집중시켜 자연스럽게 탄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며 “얼굴을 매끄럽게 다듬는 효과도 있어 피부가 처져 고민인 중년층 외에 젖살이 고민인 젊은층도 시술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음은 아직 이팔청춘인데 거울만 보면 슬퍼지는 중년 여성들. TV 속 동갑내기 연예인과 자신을 비교하며 더 좌절감을 느끼지만 절망은 이르다. 노화는 관리하기 나름이라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세월의 흔적을 지우고 탱탱한 피부로 거듭날 수 있기 때문. 특히 초음파리프팅은 일상에 지장 없는 효과적인 피부 탄력 개선법으로 단연 주목받고 있다. 성현철 닥터스피부과 원장을 만나 초음파리프팅기기 ‘울쎄라’를 중심으로 더 자세한 얘기를 나눴다. 

- 왜 피부는 나이 들수록 점점 처지는지. 보습크림을 열심히 발라도 역부족이다. 

사람은 서 있는 동안 끊임없이 중력의 영향을 받는다. 얼굴 피부 역시 중력을 이기지 못해 아래 방향으로 계속 처지는 것이다. 또 나이 들수록 지방은 물론, 골량도 줄어 뼈에 붙어있던 연부조직이 중심으로부터 점점 떨어져 나온다. ‘나이 들더니 얼굴이 커졌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지만 실제 골량은 감소한 상태다. 꽃봉오리가 오므라져 있다 축 늘어지면서 벌어진다고 생각하면 한결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일조량, 생활습관 등도 영향을 미치며 피부 탄력을 유지해주는 콜라겐 역시 20대 중후반이 되면 매년 1%씩 감소한다. 이 모든 작용은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새 자연스럽게 진행되기 때문에 보습크림 같은 셀프 관리만으론 피부 탄력을 개선하기 어렵다.

- 이에 많은 사람이 의학적 도움을 고민하게 된다. 특히 초음파리프팅이 주목받고 있는데. 

초음파리프팅은 콜라겐이 가장 많이 분포된 피부근막층과 진피에 고강도 집속초음파에너지(HIFU)를 이용, 60~70도의 열에너지로 자극을 주는 방법이다. 이때 피부 손상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열에너지가 피부 속에서 열응고점을 만들기 때문에 사실 피부 표면엔 전혀 해가 되지 않는다. 자극받은 콜라겐은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재생되며 열응고점이 생긴 자리는 수축하면서 주변 조직을 끌어당긴다. 자연스레 피부 탄력을 높일 수 있는 것이다. 

- 눈에 보이지 않으니 믿기 어렵다. 정말 열 자극만으로 콜라겐이 자체 생성될 수 있나. 

우리가 근육을 키우기 위해 열심히 근력운동을 하지 않나. 운동을 통해 어느 정도 자극을 줘야 근육이 커지는 것처럼 피부에도 자극을 가해 상처를 내고 그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재생을 도모할 수 있다. 우리 몸은 어떤 자극이 없으면 있는 그대로의 상태, 즉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성질이 있다. 가만히 놔두면 항상성을 유지하다 점점 퇴보하고 만다.  

- 특히 초음파리프팅기기 중 울쎄라는 유일하게 영상장치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들었다. 이 기술이 그렇게 큰 도움이 되나. 
 
초음파리프팅은 3m나 4.5m 팁 등 시술부위별로 특정 깊이를 정해 그곳을 타깃팅하는데 사실 그 깊이가 피부 속 어느 정도 깊이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울쎄라는 영상장치기술을 통해 피부 속 구조물을 직접 볼 수 있어 타깃팅한 부위에 보다 정확하게 시술할 수 있다. 초음파리프팅은 시술부위와 환자의 피부 특성을 고려해 초음파에너지 깊이를 조절하기 때문에 의료진에겐 매우 큰 장점이 아닐 수 없다. 

- 환자마다 처진 부위는 물론 그 정도도 다를 텐데. 특히 어떤 환자들이 울쎄라로 효과를 볼 수 있나.

광대뼈부터 턱까지 이어지는 소위 턱 라인이 처져 고민인 분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이마 피부는 뼈에 붙어 있어 많이 처져 보이지 않지만 턱 라인은 나이 들수록 한없이 처질 수 있는 부위다. 또 눈이 처지는 것이 고민인 분들은 ‘아이(eye) 울쎄라’라고 해서 이마를 자극해 눈썹을 올림으로써 눈을 좀 더 커지게 만들 수 있다. 초음파에너지 깊이를 얕게 하면 잔잔한 목주름도 개선할 수 있다.  

더불어 울쎄라는 쉐이핑, 즉 얼굴을 보기 좋게 다듬는 효과도 있다. 따라서 통통한 젖살을 없애고 얼굴을 갸름하게 만들길 원하는 20대 젊은 여성들도 충분히 울쎄라 시술을 받아볼 수 있다.

- 최근에는 울쎄라의 ‘한국형 리프팅 시술지침’이 발표됐다고 들었다. 

한마디로 한국인 피부 특성을 고려해 가장 만족도 높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표준 시술지침이다. 해당 지침에서는 울쎄라 시술 시 얼굴 전면에 600~1000샷의 초음파에너지를 투여할 것을 권고한다. 울쎄라 시술은 목주름, 눈, 턱 라인 등 얼굴 다양한 부위에 시술이 가능하다. 그만큼 표준 샷 범위 안에서 얼굴 전면에 충분한 초음파에너지를 고루 전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중력은 얼굴 전체에 영향을 주면서 피부를 처지게 하기 때문에 일부만 시술해선 만족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 울쎄라도 보툴리눔톡신(보톡스)처럼 내성 걱정을 해야 하는지. 

젊었을 때 근육운동을 많이 한다고 해서 나이 들어 근육이 안 생기는 건 아니다. 피부도 마찬가지다. 지금 자극을 많이 준다고 내성이 생겨 콜라겐이 생성되지 않을 일은 없다. 한마디로 내성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 울쎄라 시술 시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는 부분이 있다면. 

턱 밑 신경이 지나는 부위를 피해 시술하고 불필요한 부위에 열에너지가 전달되지 않도록 집중한다. 목표지점이 아닌 곳에 열에너지가 전달되면 예기치 못한 지방층이 소실될 수 있다. 다행히 울쎄라는 영상장치기술을 통해 피부 속을 직접 볼 수 있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 하지만 시술부위에 적합한 초음파에너지 깊이를 계획하는 것은 시술자의 몫이다. 따라서 울쎄라의 임상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에게 상담·시술받기를 당부한다.   

- 울쎄라 시술 후 환자들에게 특별히 당부하는 점은.

특히 중년 여성환자들에게는 ‘클렌징을 최소화 하라’고 당부한다. 20대 때는 피지분비가 왕성하다는 점을 고려해 약간 과할 정도로 클렌징해도 괜찮다. 하지만 50대까지 이 방식을 고수하다간 피부만 다 망가진다. 피지분비가 줄고 피부 유수분이 부족해지는 나이기 때문이다. 클렌징은 최대한 간단하게 하고 그 대신 보습크림, 영양크림 등을 많이 발라 피부에 유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나이 들수록 ‘클렌징 시간은 점점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  

- 생활 속에서 피부 탄력을 쉽게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    

평소 혼자 있을 때 표정 연습을 많이 하면 좋다. 나이 들면 입꼬리랑 턱 라인이 처져 의도치 않게 화난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어-흥’ 하면서 입꼬리 근육을 일부러 움직이게 하거나 거울을 보고 입꼬리를 올려 웃는 연습을 해볼 것을 권장한다. 돈 안 들이고도 쉽게 할 수 있는 피부관리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