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우의 TV속 먹거리담론] 면역력 떨어지는 겨울철, 고칼슘·고단백 ‘양미리’ 어떠세요
[한진우의 TV속 먹거리담론] 면역력 떨어지는 겨울철, 고칼슘·고단백 ‘양미리’ 어떠세요
  •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ㅣ정리·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1.12.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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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다. 가장 타격을 받는 분야가 경제 분야일 텐데 그중에서도 재래시장 찾는 인구가 감소해 걱정이다. 최근 위축된 재래시장 소비를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찾아가니 반가운 식재료가 진열돼 있어 오늘 칼럼에서 다뤄보고자 한다.

오늘 소개할 식재료는 겨울철 생선 ‘양미리’다. 시장에 가면 양미리를 반건조해서 지푸라기로 꿰어 진열해 놓을 것을 볼 수 있다. 어릴 적 반건조한 양미리를 연탄불에 올려 소금을 뿌려가며 구워 소금구이로 먹던 생각이 난다.

양미리는 열목어, 시사모 등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식감은 많이 다른 편이다. 잘 구별해서 구입하도록 하자. 양미리는 칼슘이 풍부해 뼈 건강에 도움이 되며 양질의 단백질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양미리는 뭐니뭐니 해도 조림으로 만들어 먹으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국물이 자작하게 남도록 조리하면 양미리도 먹고 남은 국물에 밥도 비벼 먹을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다.  

만드는 법도 크게 어렵지 않다. 

양미리와 무, 감자, 그리고 갖은 양념을 준비한다. 반건조 양미리를 구입해 깨끗하게 씻은 후 무와 감자를 납작하게 잘라 냄비 바닥에 놓고 물을 약간 붓는다. 그 위에 양미리를 얹고 마늘, 고추, 파 고춧가루, 고추장, 된장을 더해 조린다.

강한불로 가열해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여 약간 조린 다음 감자가 다 익은 것을 확인하면 완성이다. 겨울철 양미리조림으로 온 가족이 온기를 충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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