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도 턱관절장애, ‘턱관절세정술’로 빠른 개선 도모
중등도 턱관절장애, ‘턱관절세정술’로 빠른 개선 도모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12.0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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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모병원 윤현중 교수, 턱관절세정술 750례 돌파
턱관절장애 방치 시 안면비대칭으로 악화…조기치료 중요
윤현중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은 구강악안면외과 윤현중 교수가 중등도 턱관절장애의 치료법인 ‘턱관절세정술’ 75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턱관절장애는 턱관절의 염증이나 탈구로 통증과 잡음이 생기고 입을 벌리는 데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국민 10명 중 3명 이상이 경험할 정도로 흔히 발생한다. 특히 통증이 심하고 입이 벌어지지 않는 개구장애가 모두 있는 경우를 중등도 턱관절장애로 진단하는데 이 경우 턱관절세정술이 필요하다.

턱관절세정술은 턱관절 내 디스크가 비정상적인 위치로 이동하면서 턱관절 내부에 생긴 염증물질을 씻어내고 윤활유에 해당하는 약제를 관절 내부에 직접 주입, 기능 회복을 돕는 시술이다. 시술시간이 10여분밖에 소요되지 않으며 치료와 동시에 즉각적인 개선효과를 볼 수 있다. 단 턱관절에 많은 신경과 미세한 혈관이 있어 안전하고 정확한 시술을 위해서는 해부학적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시술받아야 한다.

윤현중 교수(오른쪽)가 턱관절장애환자에게 턱관절세정술을 시행하고 있다. 

윤현중 교수는 “턱관절장애는 안면근육과 인대, 골격 변형으로 인해 안면비대칭으로 악화될 수 있다”며 “특히 중등도 턱관절장애가 있다면 턱관절세정술과 교합안전장치인 스플린트 복합치료를 통해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어 턱관절 전문가에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윤현중 교수는 턱관절세정술과 교합안전장치(splint) 동시 복합치료인 ‘컴바인 테라피(combined therapy)’가 턱관절장애환자에 있어 매우 효과적인 회복률을 가져온다는 연구결과를 SCI 논문인 J Oral Rehabilitation(2020)에 발표하며 전 세계 치의학회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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