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만5460명 자원봉사자, 예방접종지원센터서 구슬땀
246개 자원봉사센터, 지자체 등과 협력해 지원 나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오늘(9일) ‘예방접종지원 자원봉사활동 우수센터’ 40곳을 선정해 표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센터 시상은 자원봉사주간(12.5~11)을 기념해 코로나19 예방접종지원 현장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국민적 위기 극복에 동참한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우수센터로 선정된 40개 센터에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 표창과 행정안전부 시상금 1백만원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전 국민 코로나 백신예방접종을 위해 전국적으로 총 277개 예방접종센터가 개소한 가운데 196개 센터에 자원봉사자가 배치돼 접종절차 및 동선안내, 예약확인 및 예진표 작성, 거동불편자 이동지원, 통역봉사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총 22만546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 역시 원활한 현장지원을 위해 예방접종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설치·운영함으로써 지자체, 민간기관, 지역 내 봉사단체, 기업 등과의 협업해 전 국민 예방접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전언이다.
대표적으로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장기간 활동에 대비해 봉사 참여 단체들의 요일당번제를 도입했으며 정선군자원봉사센터는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 자원봉사자를 현장 배치했고 인천 서구자원봉사센터는 전동카트를 운행, 접종자들의 이동 편의성을 제공했다. 천안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외국인 접종자를 위한 통역에 나서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자원봉사활동이 이뤄졌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역시 현장 자원봉사자들을 지지하고 격려하기 위해 한국서부발전 지정기탁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여러 기업의 후원을 받아 약 11억원 상당의 방역물품과 도시락, 간식 등이 담긴 응원키트를 배부했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권미영 센터장은 “전 국민 예방접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까닭은 예방접종지원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국가적 재난 상황 극복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기꺼이 동참해 준 자원봉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예방접종현장에서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의 기록을 담은 영상을 자원봉사 아카이브 사이트를 통해 전시 중에 있으며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 역시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헌정 영상을 301개 상영관을 중심으로 12월 4일부터 2주간 송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