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척추측만증 의료지원사업, 희망의 마중물로
소아 척추측만증 의료지원사업, 희망의 마중물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12.15 2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총 6명의 척추측만증환아 수술비 지원
헬스경향, 서울대병원, 티앤아이는 지난 3월 23일 소아척추측만증 의료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아들에게 희망을 선사해왔다. 

헬스경향·서울대병원·티앤아이가 손을 맞잡고 진행해온 ‘소아척추측만증 의료지원사업’이 올해 총 6명의 척추측만증환아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옆으로 굽고 휘어지는 병으로 대부분 10세 전후에 발생하며 드물게는 선천성 척추뼈기형 또는 희귀신경근육질환과 동반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소아환자들은 키가 크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조기에 척추변형분야 전문가의 진료를 받고 적합한 치료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에 세 기관은 3월 23일 경제적으로 어려운 국내 척추측만증환아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소아척추측만증 의료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3월 31일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올해 총 6명의 척추측만증환아(11~15세)에게 수술비를 지원했다.  

서울대어린이병원 김한석 병원장은 “소아척추측만증 의료지원사업은 적절한 시기에 수술이 필요한 환아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대어린이병원은 후속치료와 경과관찰을 이어가며 아이들의 회복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능성베개 가누다를 생산하는 티앤아이는 매달 300만원의 후원금을 기부하며 사업 진행에 큰 힘을 실었다. 티앤아이 유영호 대표는 “티앤아이가 실현한 나눔이 아이들의 성장에 보탬이 돼 큰 연말선물을 받은 느낌”이라며 “후원기업으로서 의미 있는 사업에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