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콘퍼런스 등으로 수술 완성도 높여
세계로병원이 한국스트라이커의 인공관절수술 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Mako SmartRobotics, 이하 마코 로봇)’로 인공관절수술 1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세계로병원은 지난 7월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마코 로봇을 도입했으며 시스템을 구축한 지 5개월만에 이번 성과를 달성했다.
무릎 인공관절수술은 퇴행성관절염환자 중 약물이나 시술로는 증상을 완화할 수 없는 말기 관절염환자에게 시행되는 수술이다. 특히 마코 로봇은 로봇의 정확한 계산으로 뼈를 최소한으로 절삭하고 인공관절을 정확하게 삽입할 수 있어 수술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의료진이 로봇 팔을 잡고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이에 세계로병원은 마코 로봇 도입 이후 수술을 시행하는 모든 전문의가 모여 정기적인 콘퍼런스를 열고 환자 사례를 공유하는 등 로봇 수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100번째 환자 로봇 인공관절수술을 담당한 이동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상대적으로 로봇수술의 인지도가 적은 광주·전남에서 짧은 기간에 100례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숙련된 의료진의 풍부한 임상경험에 로봇의 정확함이 더해져 환자 만족도가 높아짐에 따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더욱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을 위해 의료진의 경험을 살려 최상의 수술결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스트라이커 심현우 대표이사는 “광주, 전남 지역에서 마코 로봇을 도입한 병원은 세계로병원이 유일한데 수도권 지역이 아닌 단일병원에서 빠른 시일 내 100례를 달성해 매우 놀랍다”며 “마코 로봇 수술의 장점이 국내외 여러 연구결과를 통해 나타나고 있는 만큼 환자들의 로봇 수술 접근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병원 도입 확대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