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수, 다시 7000명대로…3차접종자는 1300만명 넘어
확진자수, 다시 7000명대로…3차접종자는 1300만명 넘어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12.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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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 내년 1월까지 총 6944병상 확보 계획 밝혀
재택치료 위한 단기·외래진료센터도 추가 확충 예정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22일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수(22일 0시 기준)

주 중반에 접어들자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다시 7000명대로 올라섰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7456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7365명, 해외유입은 91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58만3065명으로 증가했다.

위중증환자는 어제보가 41명 늘어 1063명까지 증가했으며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수 역시 어제보다 증가해 총 234명을 기록했다.

방역 당국은 위중증환자 증가로 의료대응체계가 한계에 도달함에 따라 거리두기 강화 기간 병상 여력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21일 기준으로 총 보유병상수는 3만3267개(의료기관 병상 1만5503개, 생활치료센터 1만7764개)이며 이달 말까지 총 4467병상이 확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방역 당국은 하루 확진자 1만명 발생상황도 염두에 두고 이에 대비한 병상 확충 계획안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1월까지 중증 및 준중증병상은 1578병상, 중등증병상은 5366병상 등 총 6944병상을 확충한다. 감염병 전담요양병원은 650병상(중등증), 감염병전담정신병원은 100병상(중등증) 확충한다. 또 거점전담병원은 3000병상을 추가 확보하며 거점전담병원 내 일부 병상을 투석, 분만 등 특수병상으로 확보해 즉시 치료가 필요한 임산부 등 고위험환자의 신속한 입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생활치료센터 역시 거점센터를 확보해 진료 역량을 강화하며 재택치료 활성화를 위해 관리의료기관 및 단기 외래진료센터도 추가 확충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참여속도가 계속 가속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우선 청소년 기본접종의 경우 12월 3주(12.12~18)차 1차 접종률이 61.0%로 12월 2주의 52.3% 대비 8.7% 증가했으며 주간 접종자는 12월 3주 약 24만명으로 전 주의 약 11만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3차접종은 22일 0시 기준 누적 접종자수가 1300만명을 넘었으며 60세 이상 기준 62.5% 접종률을 기록했다.

추진단은 “현 상황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나와 내 가족, 주변 지인을 지킬 수 있는 확실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특히 고령층은 감염 시 중증화위험이 높은 만큼 이달 중 반드시 추가접종을 완료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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