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영하로 육박하는 요즘 운동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추운 날씨에도 쉽고 간단하게 증상별로 몸을 살필 수 있는 운동을 소개한 책이 있어 소개한다. 바로 ‘50가지 증상별 손가락요가’라는 도서다.
요가와 호흡법의 세계적 권위자인 저자 다츠무라 오사무는 간단한 요가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삶의 질을 높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손만 사용하는 방식의 요가를 개발했다. 이 손가락요가를 꾸준히 따라한다면 다이어트효과는 물론 하루 1~2분의 짧은 시간으로도 건강해지는 습관을 만들 수 있다.
이 책은 ▲컨디션 조절하기 ▲마음 조절하기 ▲습관 만들기 ▲전신요가 기본자세 ▲효과를 극대화하기 등 총 5장으로 구성돼있다.
1장 ‘컨디션 조절하기’에서는 수면부족일 때, 어깨가 뭉칠 때, 눈이 충혈될 때, 숙취로 힘들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해당증상을 해소해주는 손가락요가자세를 소개한다. 그는 손가락요가가 의료행위도 치료제도 아니지만 본래 갖고 있던 몸으로 정상화시키는 힘을 극대화한다며 본인이 느끼는 증상에 맞춰 따라해보기를 권한다.
2장 ‘마음 조절하기’에서는 중요한 일을 앞두고 긴장될 때, 화를 참기 어려울 때, 의욕이 생기지 않을 때 등의 상황에서 도움이 되는 손가락요가자세를 소개한다. 그는 내부의 스트레스를 다스리면 외부스트레스에 대한 반응도 충분히 다스릴 수 있기 때문에 손가락요가를 통해 마음을 다스리라고 말한다.
3장 ‘습관 만들기’는 몸과 마음을 안정시켜 좋은 습관을 계속 유지하고픈 사람들을 위한 장이다. 매일 실천할 수 있는 여러 손가락요가코스와 푹 자고 싶을 때 하는 손가락요가자세 등을 소개한다. 그는 이 장에서 몸과 마음이 단련되면 어떤 문제가 닥쳐도 이겨낼 수 있다며 손가락요가로 ‘마음의 독’을 풀어내라고 조언한다.
4장 ‘전신요가 기본자세’에서는 손가락요가에서 더 나아가 간단하게 해볼 수 있는 전신요가의 기본자세를 소개한다. 손가락요가로 뇌에 자극을 주다 보면 전신요가가 어려웠던 사람들도 보다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한다.
마지막으로 5장 ‘효과를 극대화하기’에서는 손가락요가 외에 발가락단련법, 요가에서 쓰이는 호흡법, 하루의 끝을 마무리하는 명상 등을 소개하며 마무리한다.
이 책에는 특정증상을 개선하거나 지친 몸을 정상화할 수 있는 50가지 손가락지압 및 손가락요가사진이 잘 정리돼 있어 어디서든 쉽게 따라할 수 있다, 또 잘라쓰는 요약본이 있어 생활공간 곳곳에 붙여놓고 틈날 때마다 실천해 볼 수도 있다.
손가락요가는 손가락을 뒤로 젖히거나 돌리는 등 매우 간단한 동작으로 이뤄져있다. 평소 바빠서 꾸준히 운동하거나 건강을 챙기기 어려웠던 사람들에게 이 책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