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흥!” 호랭이떡이 건넨 쫄깃·바삭한 새해 인사
“어흥!” 호랭이떡이 건넨 쫄깃·바삭한 새해 인사
  • 장인선 기자·조선빈 인턴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1.19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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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체험기] 티앤아이 ‘호텔인홈 더라운지 호랭이떡’
택배를 받은 직후 패키지에서 떡을 꺼내놓아봤다.
호텔인홈 더라운지 호랭이떡은 호랑이 일러스트가 그려진 패키지에 네 종류의 떡이 들어있다. 

새해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있다. 바로 쫄깃한 전통간식 ‘떡’. 새해 할머니댁에 가면 항상 간식으로 떡을 내주셨던 기억이 난다. 

떡은 쌀로 만들어 밀가루인 과자보다 건강 면에선 훨씬 좋다. 하지만 칼로리가 있어 먹을 때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다. 또 쑥이나 흑임자 등을 주재료로 한 떡이 많아 평소 이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쉽게 손이 가지 않는다.  

하지만 떡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최근에는 크기와 모양은 물론, 맛도 다양해지면서 개인의 기호에 맞게 골라먹을 수 있게 된 것. 또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로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떡들도 출시돼 냉동 보관해두고 먹고 싶을 때마다 언제든 꺼내 먹을 수 있다.

마침 이에 딱 맞는 떡이 눈에 띄었다. 바로 티앤아이 호텔인홈 더 라운지가 출시한 ‘호텔인홈 더라운지 호랭이떡(이하 호랭이떡)’이다. 

운 좋게도 인기 인플루언서 ‘쭌맘’ 김혜령 대표가 공동구매를 한다는 소식을 입수, 서둘러 구매했다. 김혜령 대표는 ‘내 가족이 먹는다!’는 철칙 아래 깐깐하게 선별한 건강 먹거리만 공동 구매하는 것으로 유명해 더 믿음이 갔다. 

드디어 도착한 호랭이떡. 우선 호랑이가 그려진 귀엽고 깔끔한 패키지가 마음을 사로잡았다. 종류도 치즈떡, 단팥떠, 소떡, 꿀떡으로 무려 네 가지. 하나하나 포장을 듣어보니 한 입 크기 떡들이 기자를 반겼다. 조리법은 크게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를 이용하도록 돼 있었다. 기자는 최근 구매한 에어프라이의 성능을 시험해보고자 모든 종류의 떡을 조금씩 꺼내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해봤다. 조리시간은 180도 8~10분 정도. 땡. 드디어 떡을 맛볼 시간이 왔다.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함 ‘치즈떡’

치즈떡(사진=호텔인홈더라운지 제공)
치즈떡(사진=호텔인홈더라운지)

치즈떡을 한 입 베어물자마자 치즈가 주욱 늘어난다. 짜다기보다는 고소했다. 알고 보니 국내산 임실자연치즈라고. 에어프라이에 조리했더니 겉은 치즈스틱처럼 바삭했고 안은 떡 특유의 쫄깃함이 살아있었다. 여기에 치즈가 더해져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았다. 떡을 싫어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담백한 어르신 간식 ‘단팥떡’

단팥떡(사진=호텔인홈더라운지)
단팥떡(사진=호텔인홈더라운지)

단팥은 떡에 빠지지 않는 주재료. 그래서인지 일반 떡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았다. 하지만 웬걸. 겉은 바삭, 안은 쫄깃했다. 겉면의 시루가루는 바삭한 식감을 돋웠다. 팥알은 살아 있는데 많이 달지 않고 담백했다. 하지만 팥 특유의 향은 진하게 느껴져 평소 팥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다른 맛을 추천한다.

어른, 아이 모두 함께 즐기는 ‘소떡’

소떡(사진=호텔인홈더라운지 제공)
소떡(사진=호텔인홈더라운지 제공)

소떡은 소시지와 떡이 한데 어우러진 음식으로 요즘은 식당이나 휴게소 간식 메뉴로 쉽게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호랭이떡의 소떡은 그야말로 떡이 소시지를 품은, 모습부터 진정한 소떡이다. 무엇보다 떡의 쫄깃함과 소시지의 통통함을 한 입에 즐길 수 있어 좋았다. 소시지도 무항생제 돈육소시지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간식으로, 어른들에게는 술안주로 추천한다.  

터져 나오는 달콤한 시럽 ‘꿀떡’

꿀떡(사진=호텔인홈더라운지 제공)
꿀떡(사진=호텔인홈더라운지 제공)

한 입 베어물자 달콤쌉싸름한 시럽이 흘러나온다. 계피향이 은은하게 나는 것이 호떡에 좀 더 가까운 맛이다. 꿀떡 역시 단팥떡처럼 겉에 시루가루가 뭍어 있어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었다. 평소 호떡을 좋아하고 계피향이 거부감이 없는 사람이라면 꿀떡 또한 맛있게 즐길 수 있을 듯하다.

새해 가족과 먹을 떡을 고르던 찰나 만난 호랭이떡. 다양한 맛을 즐기고 싶어도 남을 게 걱정돼 못내 아쉬웠는데 한 패키지 안에 네 가지 맛이 고루 들어가 있을 뿐 아니라 크기도 부담스럽지 않아 좋았다. 호랭이떡이 건넨 쫄깃한 인사 덕에 더 든든하게 새해를 맞이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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