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지원서비스 연계 확대, 서비스품질 관리 강화 기대
“세계보건기구(WHO)가 모범사례로 인정한 우리나라의 금연지원서비스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금연을 원하는 흡연자가 국가금연지원서비스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금연지원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비대면 금연지원서비스의 전문성과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서비스 간 통합·연계 제공을 확대하기 위해 대표적인 비대면 금연지원서비스인 금연상담전화(1544-9030) 및 온라인금연지원서비스(금연길라잡이, www.nosmokeguide.go.kr) 사업을 올해부터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로 이관했다. 또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국가금연지원센터에 전담부서(가칭 금연상담서비스팀)를 신설하고 금연상담전화 서비스제공기관으로 인하대학교를 선정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사업이관으로 ▲보건소 금연클리닉 ▲지역금연지원센터(금연캠프,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 ▲금연치료 지원 ▲ 군인·의경 금연 지원 ▲ 유아·학교 흡연예방 교육사업 등 다양한 금연서비스 통합·연계를 확대하고 서비스 품질관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금연상담사 역량 강화 ▲상담여건 개선 ▲금연상담메뉴얼 표준화 등을 통해 금연상담의 품질을 높이고 온라인금연지원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금연정보와 인터넷예약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성을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20일 금연상담전화 사업이관에 따른 개소식을 개최한다.
임인택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그동안 금연상담전화사업을 수행한 국립암센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민간전문기관으로 이관을 계기로 민관협력체계를 견고히 해 보다 전문적이고 편리하게 금연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전달체계를 개편하고 정교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현장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국가금연지원서비스를 항상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금연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