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부산 해운대구는 맞춤형 복지 ‘일번지’
새해 부산 해운대구는 맞춤형 복지 ‘일번지’
  • 양정원 기자 (7toy@k-health.com)
  • 승인 2022.01.2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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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지원 강화, 촘촘한 감염병 대응전략도 수립
홍순헌 구청장 “주민 복지체감온도 끌어올릴 것”
홍순헌 구청장은 “수요자 맞춤형 복지정책을 통해 주민의 복지체감온도를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부산 해운대구는 올해 아동·청소년·중년·어르신 등 수요자 맞춤형 복지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민의 복지체감온도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우선적으로 보육지원정책을 강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 돌봄센터’를 반여동, 우동에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올해 새롭게 조성되는 학대피해아동쉼터, 공동육아나눔센터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쉬고 보호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산가정 산모도우미 지원사업도 올해부터 모든 출산가정으로 확대된다. 해운대구는 정부의 출산장려분위기에 힘을 보태기 위해 구비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관내 둘째출생아에게 시비 100만원에 구비 20만원이 추가 지급되고 셋째 이후부터는 시비 100만원에 구비 50만원을 더해 지급한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부모가 육아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공간을 새로 조성하고 마을이 함께 아이를 돌보는 시범사업도 계획 중”이라며 저출산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해운대구는 올해부터 아동복지시설 퇴소아동이 사회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자립을 적극 돕는 한편 학교 밖 청소년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초고령화 대응을 위한 지원정책도 한층 두터워진다. 해운대구는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을 확대하고 방문건강서비스, 치매조기검진 등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한 노후를 함께 설계한다.

홍순헌 구청장은 “홀몸 어르신을 비롯한 1인 가구의 안부를 챙기는 AI(인공지능)안부콜 등 지역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사각지대에 놓인 복지위기가구에 대해서도 소홀함이 없도록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건강과 안전에 대한 주민관심이 높아진 만큼 각종 재난발생 시 현장에서 즉시 작동하는 재난관리시스템을 구 차원에서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해운대구 주민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의료방역체계를 보다 공고히 하고 코로나19 종식을 목표로 더욱 촘촘한 감염병대응전략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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