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농어업 발전 위해 정부책임 강화해야”
“지속가능한 농어업 발전 위해 정부책임 강화해야”
  • 양정원 기자 (7toy@k-health.com)
  • 승인 2022.01.2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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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소득증대, 삶의 질 제고’ 국회심포지엄 성료
헬스경향·서삼석 의원 공동주최…다양한 해법 논의
헬스경향은 27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공동으로 농어가 소득증대 및 농어업인 삶의 질 제고방안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헬스경향은 27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공동으로 농어가 소득증대 및 농어업인 삶의 질 제고방안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농어가 소득증대 및 농어업인 삶의 질 제고방안에 대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헬스경향은 27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공동으로 ‘농어촌 소득증대, 삶의 질 제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가 후원하고 정부·공공기관·유관단체 등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심포지엄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서삼석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어업 발전 및 환경조성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농어가 소득증대 및 농어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뜻깊은 자리”라며 “국회 차원에서도 농어촌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모색하고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 측면에서 농어업 현실에 대한 정부 인식의 대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식량위기 극복, 도시-농어촌 격차 해소를 위한 정부의 책임성 강화가 절실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농어업인을 위한 실질적인 소득증대 방안을 찾고 농어촌의 열악한 의료·교육·교통 등 생활 전반이 개선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김호 경실련 상임집행위원장(단국대 교수)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3농(농민·농업·농촌)을 살리는 농정’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농업의 사명은 국민의 건강, 생명을 책임지는 일이기 때문에 사람 중심의 농정을 펼쳐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확대 필요성이 크다”고 밝혔다. 특히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 안전한 소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2부에서 진행된 패널세션에는 ▲김호 경실련 상임집행위원장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민연태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원장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홍진근 수협중앙회 대표이사가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민연태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원장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홍진근 수협중앙회 대표이사가 패널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진행된 패널 토론에는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민연태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원장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홍진근 수협중앙회 대표이사가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김춘진 사장은 “모두가 잘사는 농어촌의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안정적인 소득보장을 통해 떠나는 농어촌이 아닌 돌아오는 농어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연태 원장은 “농어촌 문제는 국토균형발전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면서 “농어업에 대한 투자방식도 새로운 방법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농어업정책에 대한 다양한 제언의 메시지도 이어졌다. 장철훈 대표이사는 ”농정방향의 범위가 확대되고 방향이 전환돼야 하는 시점“이라며 ”정책을 수립·이행할 때도 소비하는 시장의 관점을 이해하는 것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전했다.

홍진근 대표이사는 ”수산 분야에도 스마트화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ICT를 융합한 어업생산기반, 생활SOC 등을 통해 어가 소득증대 및 삶의 질 향상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김두호 농촌진흥청 차장 ▲김종필 한국농어촌공사 상임이사 ▲이학구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김성호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이 다양한 정책제언을 진행했다.

이밖에도 ▲김용관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 ▲이종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원장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 ▲이숙원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농어촌 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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