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예비대학생 위한 ‘다이어트 꿀팁’
[카드뉴스] 예비대학생 위한 ‘다이어트 꿀팁’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2.01.30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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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대학생 위한 ‘다이어트 꿀팁’

수험생들이 남은 입시 일정 외 이맘때 한창 땀을 쏟는 것이 바로 ‘다이어트’입니다. 나름 계획을 세워 이미 열심히 실천하고 있는 수험생들도 많을 텐데요. 하지만 마음이 앞서 급하게 시작했다가 맘처럼 되지 않아 속상해하고 있는 수험생들도 분명 많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에 오늘은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이어트 비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비만 유발 습관과 멀어지기 
수험생들은 학업에 매진하느라 자신도 모르게 비만을 유발하는 습관에 익숙해지곤 합니다. 불규칙한 식사와 수면, 활동량 부족 등이 대표적인데요. 물론 시험이 끝난 뒤 그간 부족했던 수면을 보충하고 맛있는 음식을 마음 편히 먹는 것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에너지를 충전했다면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습관들은 하나씩 고쳐나가야 합니다.  

이제 야식은 안녕~
우선 밤새워 공부하면서 먹었던 야식부터 끊어보세요. 되도록 저녁은 7시 이전에 먹고 잠을 쫓기 위해 마시던 에너지드링크, 달달한 커피도 피해야 합니다. 또 앉아 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하루 1만보 걷기 등 목표를 정해 많이 걸으면서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다이어트 메이트’ 돼주기 
친구들과는 맛집 탐방 대신 서로의 다이어트 메이트가 돼주세요. 체중감량을 결심한 친구들과 단체 채팅방을 만들고 평소 일상 식단이나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모두가 목표를 달성했을 때 함께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러 가거나 쇼핑하는 등 보상체계를 만드는 것도 좋습니다. 기존 유대감을 바탕으로 같은 목표 달성에 나서는 만큼 다이어트 의지를 지속적으로 다질 수 있답니다.

목표 세분화해 서서히 체중 감량
단 이때도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일단 너무 무리하게 감량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목표 체중을 1차, 2차, 3차로 세분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잘못된 다이어트방법을 공유하고 이것이 옳다고 믿는 건 매우 위험한데요.

극단적인 다이어트방법 시도 금물
요즘 10~20대 젊은층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진 ‘프로아나(proana)’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프로아나는 찬성한다는 ‘프로(pro)’와 거식증을 뜻하는 ‘아나(anorexia)’의 합성어로 이들은 SNS를 통해 먹토(먹고 토하기), 씹뱉(씹고 뱉기), 변비약복용 등 극단적인 체중감량법을 공유하곤 합니다. 

하지만 프로아나는 섭식장애의 일종인 신경성식욕부진증(거식증)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식욕을 참지 못해 오히려 폭식의 늪에 빠지거나 목표체중에 도달하더라도 탈모, 피부건조증, 영양실조 등 건강을 잃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심하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습니다. 

굶는 다이어트, 체력·근육량만 떨어뜨려
프로아나까진 아니더라도 무조건 굶다시피 다이어트하는 것도 매우 위험합니다. 이 경우 체력은 체력대로, 근육량은 근육량대로 빠져 신진대사가 저하돼 오히려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변할 수 있습니다. 

건강 식단+유산소운동으로 기초대사량↑
섭취량을 무조건 줄이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건강 식단을 구성해 세 끼 규칙적으로 먹되 유산소운동을 병행해 근육량을 늘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기초대사량을 높일 수 있습니다. 기초대사량이 높다는 건 말 그대로 가만히 있어도 대사가 이뤄진다는 의미로 살이 찌지 않게 하는 일종의 ‘방어막’ 역할을 하게 됩니다.

도움말 서재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다이어트의 정석은 ‘저탄수화물·고단백 식단과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운동’을 규칙적으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다이어트는 장거리 달리기입니다. 당장 체중이 줄고 눈에 띄는 변화가 없더라도 꾸준히 식단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면 결국에는 변화가 두드러진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그래야 목표 체중에 도달한 뒤에도 이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으며 건강도 지킬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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