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집중력’은 있다
누구에게나 ‘집중력’은 있다
  • 장인선 기자·오수인 인턴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2.02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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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신간] 오후의 집중력
나구모 요시노리 지음/21세기북스/272페이지/1만5000원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는 늘 큰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수능, 면접 등 중요한 시험은 물론 요리할 때도 최대한의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저자 나구모 요시노리는 자신의 성공 비결을 집중력으로 설명했다. 덕분에 고등학교 2학년 전교 꼴찌였음에도 의대에 입학하고 의사국가시험도 한 번에 통과했다. 외과의사로서 지금은 개인병원을 운영하면서 엄청난 양의 논문을 쓴다. 환갑을 넘겼지만 여전히 하루 3건의 수술을 집도한다. 전국을 돌며 강연하고 TV에 고정출연하고 있으며 책까지 쓴다.  

하지만 모든 상황에서 집중력이 발휘될 수는 없다. 집중력은 근육처럼 자유자재로 조절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 전날 과음하거나 몸이 피로한 상황에서는 아무리 마음을 다잡아봐도 집중력이 솟아나지 않는다.

이에 저자는 집중력을 흐트러뜨리고 건강을 해치는 요인들을 분석,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습관 60가지를 소개한다. 자신의 경험과 의학적 소견을 더해 알아낸 비법들이다. 

▲수면을 내편으로 만들면 ‘집중력’은 지속된다 ▲결과를 내는 사람은 점심식사를 하지 않는다 ▲음식은 ’집중력’에 독이 될 수도, 약이 될 수도 있다 ▲집중력이 지속되는 사람의 라이프 핵심 ▲뇌를 제어해 집중한다 ▲모티베이션을 높여서 집중한다 ▲인생은 ‘집중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 등 7가지 챕터 안에 그 비법이 속속 담겨 있다.    

이 비법들은 누구나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다. 저자는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요인들을 조절하고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집중력 차이는 월등히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단 무리해서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또 변화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어려움을 극복하려면 “실패를 상상하지 말라”고 묵직한 조언을 건넨다. 

누구나 집중력은 갖고 있다. 다만 이를 어떻게 발휘하고 끌어올릴 수 있을지 진지하게 생각해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새해 미처 몰랐던 내 안의 집중력을 발휘하고 건강도 제대로 챙겨보고 싶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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