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 배양시험으로 아담21 상시 방역 후 살균효과 확인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거리두기 연장과 함께 방역관리가 한층 강화됐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는 전파속도가 빠른 만큼 다중이용시설 등의 방역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UV-C를 활용한 인공지능 방역 로봇이 코로나19 시대에 걸맞은 비대면 방역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엠디세이프는 성균관대 로봇공학팀과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UV-C 방역로봇 ‘아담21(ADAM21)’에 대한 현장 실증을 통해 살균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담21은 강력한 UV-C 램프로 언제든 실내 공간을 누비며 사람 손이 닿는 모든 물건의 표면과 공기에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및 세균을 사멸할 수 있는 인공지능 UV-C 방역로봇이다. UV-C는 100~280nm의 짧은 파장을 지닌 자외선으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등 유해 미생물 살균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엠디세이프는 성균관대 로봇 공학팀과 협업, 순수 국내 기술로 아담21을 개발했다.
엠디세이프는 지난해 12월 인공지능 UV-C 방역로봇 아담21을 활용한 K-테스트베드에 선정됐다. 이후 2022년 1월 17일부터 인천공항에서 현장 실증을 진행했으며 같은 날 관공서 최초 창원시청에서 아담21을 활용한 안심방역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엠디세이프 관계자는 “이용자가 많은 손잡이, 버튼, 의자 등에서 세균을 채집해 배양시험을 진행한 결과 1차 살균 전 세균 배양시험에서는 증식된 많은 세균이 확인됐으나 아담21을 이용한 상시 방역 후 세균이 없는 깨끗한 상태가 확인됐다”며 “이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표면의 세균 오염 여부와 아담21의 살균효과를 확실히 입증하고 상시방역의 중요성을 재확인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엠디세이프 전현재 대표는 “빠르게 흐르는 공기와 넓은 공간, 다수의 사람들이 오가면서 쉴 새 없이 호흡하고 손으로 만지는 모든 장소에는 매우 다양한 미생물이 존재한다”며 “공기와 표면 살균이 동시에 가능한 아담21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방역시스템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