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 코로나19 확산 방지 총력
경남 거창군, 코로나19 확산 방지 총력
  • 이재훈 기자 (9ssal@k-health.com)
  • 승인 2022.02.0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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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모 군수, 군민들의 적극적 협조와 참여 당부
경남 거창군은 7일 오전 군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진행했다.
경남 거창군은 7일 오전 군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진행했다.

“거창군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남 거창군은 7일 오전 군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진행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최근 거창군 코로나 발생현황 및 대응상황 등을 발표했다. 또 전파가 빠른 오미크론과 설 연휴기간 이동과 모임으로 인해 지역감염 확산에 대한 조치상황과 향후대책을 발표하고 방역수칙 준수 등 군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앞서 거창군은 2월 4일과 6일 구인모 군수 주재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3차례 개최하고 단계별 대책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2월 7일부터 13일까지 1단계 조치계획을 적용하고 향후 확산 추이에 맞춰 2단계 조치계획을 적용할 방침이다.

거창군은 1단계 조치로 기간제를 포함한 군 산하 전 직원 1280여명을 대상으로 7일부터 이틀간 선제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 행정공백을 최대한 차단,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개학예정인 6개 학교에 대해 신속항원검사키트를 배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일부 학교에 선제적으로 PCR검사 또는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제출하도록 했으며 미개학 학교는 온라인 수업을 검토하고 졸업식이 계획된 관내 20개 학교는 교실에서 학생들만 참여한 온라인 졸업식을 진행하도록 했다.

특히 관내 공무원의 50%를 점검반으로 매일 편성해 방역패스 대상인 식당·노래방·카페·주점 등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점검을 강화하고 위반 시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또 종교시설, 체육시설 등에 대해서도 관련부서 직원이 수시로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스마트 마을방송 ▲영상회의 ▲거창군 SNS ▲전광판 ▲반상회보 등을 활용한 군민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런 노력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되지 않으면 2월 14일부터 2단계 조치계획이 적용된다.

거창군은 2단계 조치계획으로 군 주관 및 보조금을 지원하는 단체 등의 모든 행사와 교육, 사업 등을 취소·연기하고 문화·복지시설, 실내외 체육시설 이용을 전면 중단할 방침이다.

특히 거창군 전 군민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방역패스 대상 및 종교시설 등에 대한 운영점검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도 경계해야 하지만 너무 방심해서도 안 된다”며 “현재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해 불필요한 모임을 자제하고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등 방역전반에 걸쳐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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