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증가세 지속…동거인도 아침저녁으로 건강 체크
주말에도 증가세 지속…동거인도 아침저녁으로 건강 체크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2.12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화상담 처방·의료기관, 지정 약국 미리 확인
동거인은 확진자와 생활공간 철저히 분리해야
의심증상 시 외출 취소하고 바로 진단검사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어제보다 증가해 총 5만4941명을 기록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국내 발생 5만4828명, 해외유입 113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129만4205명으로 증가했다. 재원중 위중증환자는 어제보다 4명 늘어 275명을 기록,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현황은 전 인구 대비 86.1%가 기본접종을 완료했으며 3차접종은 전 인구 대비 57%, 60세 이상을 기준으로 하면 86.9%가 접종을 완료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전파로 확진자수는 갈수록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택치료자도 급증하면서 방역 당국은 지난 10일부터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나눠 고위험군인 집중관리군 위주로 모니터링을 집중하고 있다.

다만 일반관리군은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면서 증상 발생 시 지정 의료기관을 통해 전화 상담과 먹는치료제를 처방받고 이를 코로나19 지정 약국에서 수령할 수 있다. 전화 상담‧처방 후 조제된 약은 배송받거나 가족 중 공동격리자가 대신 수령할 수 있다.

전화 상담·처방 가능 의료기관과 코로나19 지정 약국 목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전화 상담·처방 의료기관 :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이 재택치료 중 발열 등 증상이 있을 경우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병·의원 등 의료기관

* 코로나19 지정약국 : 재택치료자 대상 전화상담·처방을 통해 처방의약품을 조제·전달하는 약국으로 지자체(시군구)에서 지정

야간 상담 처방이 필요하면 24시간 운영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에 전화해 상담·처방받을 수 있다. 상담센터 연락처는 관할보건소에서 발송된 안내 문자를 참조하면 된다.

대면진료가 필요할 경우에는 사전예약 후 단기외래진료센터를 방문할 수 있다. 단기외래진료센터 명단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집중관리군와 일반관리군 모두 응급상황 관련 증상 발생 시에는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 방역 당국이 안내한 응급상황 관련 증상은 ▲계속 가슴이 아프거나 답답한 경우 ▲사람을 못 알아보며 헛소리하는 경우 ▲깨워도 계속 자려고 하는 경우 ▲손톱이나 입술이 창백하거나 푸르게 변하는 경우 등이다. 이때 집중관리군은 진료지원앱 응급전화 또는 재택치료추진단(보건소 발송 문자 참조)에 연락하고 일반관리군은 119에 바로 신고한다.

재택치료자 동거인 역시 경각심을 갖고 생활해야 한다. 

확진자와 철저히 공간을 분리해 생활하고 같은 공간에서 식사 및 활동을 절대 하지 않는다. 하루 최소 3번, 10분 이상 환기하고 소독티슈 등을 이용해 문고리, 식탁처럼 손이 닿는 곳은 자주 소독해야 한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자가검사키트로 우선 검사한다. 발열(37.5℃), 기침, 호흡곤란, 오한, 근육통, 두통, 인후통, 후각‧미각 소실 또는 폐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PCR검사를 받는다. 외출 시에는 KF94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도보, 개인차량, 방역택시로 이동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