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인공관절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인도 전역으로 날개 뻗는다
큐렉소 인공관절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인도 전역으로 날개 뻗는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2.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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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8개 병원에 설치 완료…올해 10대 추가 수출
큐비스-조인트로 1100례 이상 인공관절수술 시행
인도 전문의들, 집도의 편의성 좋은 로봇으로 평가
큐렉소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공관절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큐렉소의 인공관절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가 인도 전역으로 날개를 뻗고 있다. 

큐렉소는 2020년 큐비스-조인트가 첫 수출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8대가 공급되며 인도 전역으로 수출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큐렉소는 인도 최대 임플란트 기업 ‘메릴 헬스케어’와 2020년 하반기 장기 공급계약을 맺고 그 해 8월부터 큐비스-조인트를 공급해왔다. 큐렉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총 8대가 인도에 설치됐으며 올해 1분기 추가 10대를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큐비스-조인트는 바피(Vapi), 뱅갈로르(Bangalore), 푸네(Pune), 수라트(Surat), 뭄바이(Mumbai), 코지코드(Kozhikode), 델리(Delhi), 케랄라(Kerala)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설치됐다(사진=큐렉소).

구체적으로 큐비스-조인트가 설치된 병원은 사크라 병원(Sakra World Hospital), 사이쉬리 병원(Sai Shree Hospital), 파람 병원(Param Hospital), 아디티 병원(Aditi Hospital), 아스텐 병원(Asten Hospital), 사르보다야 병원(Sarvodaya Hospital), 알마스 병원(Almas Hospital) 등이다. 

이에 힘입어 큐비스-조인트를 활용한 로봇인공관절수술도 활발하게 시행됐다. 지난해 인도에서 큐비스-조인트를 활용한 수술은 총 1100례 이상 시행됐다.

큐렉소는 2020년 인도 최대 임플란트 기업 ‘메릴 헬스케어’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큐비스-조인트의 현지 공급망을 확대해왔다. 

큐렉소 관계자는 “큐비스-조인트의 공급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10대를 추가 공급 중에 있어 인도 내에서 큐비스-조인트의 시장점유율도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인도 전문의들은 “큐비스-조인트는 다른 해외 의료로봇과 달리 뼈를 자동으로 절삭해 인공관절이 정확하게 삽입되게 함으로써 최적의 수술결과를 제공하고 간단한 동작으로 수술 준비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집도의로서 사용하기 편리하다”고 평가했다. 

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악화에도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의료로봇 제조 및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는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의료로봇 기술력 및 기업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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