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음식 즐기기] 잃어버린 입맛 찾아주는 봄 보약 ‘봄동’
[제철음식 즐기기] 잃어버린 입맛 찾아주는 봄 보약 ‘봄동’
  • 추미현 객원기자 (qiumeixian@k-health.com)
  • 승인 2022.02.2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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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동은 섬유질과 비타민A, 아미노산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성분이 풍부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한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양지바른 밭에서 자란 봄동은 아삭한 식감과 고소하면서도 단맛이 뛰어나다. 배추보다 잎이 두껍지만 연하고 부드러워 쌈이나 겉절이로 버무려 먹으면 식욕을 한껏 돋운다.

봄동은 섬유질이 풍부해 위장의 활성화를 돕고 변비와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다. 또 비타민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 칼륨, 칼슘, 인 등의 성분이 빈혈을 없애고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열량도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봄동은 성인남성의 두 손바닥 크기만 한 것이 최상품으로 잎이 부드럽고 속이 노란 것이 좋다.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비닐 팩에 잘 밀봉해 냉장보관하고 벌어진 잎을 모아 밑동을 자른 후 흐르는 물에 한 잎씩 깨끗이 씻어 먹는다. 오래 보관할수록 비타민이 많이 손실돼 되도록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다. 

TIP. 봄동두부무침(도움말=농촌진흥청)

봄동은 겉절이처럼 먹기 직전 버무리는 것이 좋고 두부는 버무릴 때 으깨질 수 있어 따로 버무린 다음 섞는다.

*재료 : 두부(1/2모=145g), 봄동(1/2포기=120g), 양파(1/4개), 당근(1/6개), 홍고추(1/2개), 소금(1/4t)
*양념장 : 고춧가루(1T), 간장(1/2T), 액젓(1/2T), 매실액(2T), 참기름(1T), 참깨(약간)

1. 두부는 도톰하게 납작 썰고 봄동도 두부와 비슷한 크기로 썬다.

2. 양파와 당근은 채 썰고 홍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3. 끓는 물(3컵)에 소금과 두부를 넣어 15초간 데친 후 건진다.

4. 양념장을 만든 후 모든 재료를 넣고 버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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