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부천병원이 최근 8건의 정부지원 연구과제에 선정, 의료진의 연구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선정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중견연구 2건’과 ‘우수신진연구 2건’ ‘생애 첫 연구 4건’ 등 총 8건으로 최대 4년간 17억2500여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순천향대부천병원에 따르면 ‘중견연구’ 지원사업에는 ▲박춘식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특발성 폐섬유화증의 세포외기질 형성과 관련된 EPB41L3의 역할 규명 및 제어기술 개발’ ▲이영구 정형외과 교수, ‘골수염 모델에서 3D 바이오프린팅을 이용한 AgNPs 혼합 골지지체의 치료 메커니즘 규명’이 선정됐으며 ‘우수신진연구’ 지원사업에는 ▲이시형 안과 교수, ‘망막 오가노이드 유래 엑소좀을 활용한 녹내장 치료제 후보 물질 발굴’ ▲최서연 영상의학과 교수, ‘췌장 내 유두상 점액 종양 환자의 췌장암 발생 예측에 대한 표준화된 진단 예측 모델 개발’이 선정됐다.
또 ‘생애 첫 연구’ 지원사업에는 ▲김웅빈 비뇨의학과 교수, ‘간질성 방광염·통증성 방광 환자의 소변 마이크로바이옴과 항균펩타이드 Human Beta Defensin 2의 관계 분석’ ▲백애린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집중치료가 필요한 중환자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영향 분석 및 치료 타깃 발굴’ ▲이지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들의 학교 준비도’ ▲이유민 소아청소년과 교수, ‘소아 기능성 장 질환과 마이크로바이옴의 관련성 분석’ 등 4건이 선정됐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신응진 병원장은 “우리 병원 연구진은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뿐 아니라 많은 정부 지원과제를 꾸준히 수행해 연구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병원도 연구·교육시설을 한 공간에 모은 ‘순천향 미래의학관’을 중심으로 첨단 의료연구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를 통해 첨단 미래의학을 선도하고 환자 안전과 건강,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