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작다고 무시하면 큰일나요!
‘비만세포종’
#2.
“반려동물 피부에 볼록하게
뾰루지 같은 혹이 생겼어요.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겠죠?”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많은 보호자가 작은 혹이
설마 종양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해
‘비만세포종’의 신호를 놓치기 쉬워요.
평소 반려동물의 피부를 잘 살피고
작은 혹이나 뾰루지를 발견하면
비만세포종을 의심해 검사를 받아봐야 해요.
#3.
■비만세포종(Mast Cell Tumor)
반려동물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피부종양으로
비만세포가 비정상적으로 활동하면서 발생해요.
강아지 고양이
가장 흔한 악성 피부종양 두 번째로 흔한 피부종양
-주로 몸통과 사지말단에 발생
-점막피부에 발생하면
더 공격적인 양상을 보임 -대부분 머리와 목 주위에 발생
-비장, 간 등 내장에서도 발생
대부분 악성(암)이며
전이될 가능성 높음 피부에 생겼다면 대부분 양성
※ 비만세포종이 비장에 생겼다면
악성일 가능성이 높음
#4.
■비만세포종에 대한 오해
“우리 반려동물은 비만이 아니라 상관없지 않을까?”
비만세포종은 이름과 달리 비만과는 관련이 없어요.
비만세포는 독일의 파울 에를리히가 발견했는데요.
특이하게 세포질에 큰 과립이 존재하는 걸 보고
과립들이 주변조직에 영양을 공급한다고 판단해
Mastzellen(mast cell)이라는 이름을 붙였어요.
독일어 mast는 살을 찌운다는 의미가 있어
비만세포라고 번역된 거랍니다.
이후 과립이 면역반응과 관련된 것으로 밝혀졌지만
이름은 그대로라 여전히 '비만세포'로 번역되고 있어요.
#5.
■비만세포종 검사 : 세침흡인검사(FNA)
•비만세포종을 판단할 수 있는 검사로
마취 없이 간단하게 실시할 수 있어요.
•주요 장기의 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나이가 많은 반려동물도 검사할 수 있어요.
01 주삿바늘로 종양 부위를 찔러 세포를 채취해요.
02 현미경으로 관찰해 비만세포를 확인해요.
03 비만세포종이라면
과립을 가지고 있는 비만세포 특유의 모양과
비만세포 주변에 과립이 흩어진 모습이 보여요.
#6.
■비만세포종 치료
▶종양 제거 수술 → 제거된 종양은 조직검사를 진행해요!
비만세포종에서 최우선 치료는 수술이에요.
비만세포종을 제거할 때는 종양에서
주변 정상조직까지 포함해 넓게 절제해요.
※고양이라면 넓게 제거하지 않을 때도 많아요.
▶항암치료
종양이 이미 전이돼 수술로 완전히 제거하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항암치료를 해요.
반려동물마다 항암제에 치료반응이 달라
수의사와 충분하게 상담한 후 진행해요.
#7.
■반려동물 사망원인 1위 암
암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키워드는
'예방'과 '조기발견'입니다.
비만세포종은 발생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미리 예방할 방법이 없어
조기발견이 더욱 중요해요!
#8.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잊지 마세요!
•6살까지는 1년에 1번
•7살부터는 6개월에 1번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습니다.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콘텐츠 중심의 펫테크 기업 ‘펫메이트’
| 자문 :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안산동물병원) 대표원장
| 정리 : 이원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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