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성장애’ 최신 치료지침, 4년마다 이 책에서 확인하세요
‘양극성장애’ 최신 치료지침, 4년마다 이 책에서 확인하세요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3.15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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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명 교수, ‘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지침서 2022’ 발간
2002년 첫 발간 이후 4년마다 개정판 발간…올해로 5번째
최신 연구결과 등 반영…국내 상황 맞는 최신 치료지침 담아
박원명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의료진부터 환자, 가족, 일반인을 위한 양극성장애분야 저서를 모두 집필한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가 올해 또 한 권의 ‘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지침서 2022(이하 KMAP-BP 2022)’를 발간했다.

양극성장애는 조증과 우울증이 일정한 기간을 주기로 반복되는 질환으로 아직 생소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의료기술발달에 따라 양극성장애 또한 신약 개발과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치료경향과 개념이 매년 바뀌고 있다.

이에 박원명 교수는 2002년 국내 최초로 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알고리듬 및 지침서를 출간한 것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연구가 드문 알고리듬에 대한 적용가능성 검증연구를 통해 KMAP-BP 2022가 실제 임상에서도 유용하게 적용됨을 보고한 바 있다. 이후 4년마다 KMAP-BP 2006, 2014, 2018 개정판을 발간했다.

박원명 교수가 ‘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지침서 2022(이하 KMAP-BP 2022)’의 다섯 번째 개정판을 출간했다. 

이번 KMAP-BP 2022는 2018년에 이은 다섯 번째 개정판으로 국내 15명의 양극성장애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위원과 127명이 전문가 검토위원이 1년간 작업을 거친 뜻깊은 결실이다.

국내 전문가들의 의견과 최신 연구결과들을 종합해 국내 상황에 맞는 최적의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방안을 제시하는 지침서다. 무엇보다 2002년 이후 4년 주기로 20년간 진행된 개정작업은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유례가 드문 프로젝트로 국내외 정신의학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박원명 교수는 “양극성장애에서 최신 약물치료 경향을 반영하는 KAMP-BP는 특히 4년마다 지속적으로 개정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러한 연구가 국내의 어려운 진료 환경과 보건 정책의 개선에 이바지하고 환자의 건강을 지키는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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