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심근경색 상담, 현실 못지않네
협심증‧심근경색 상담, 현실 못지않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3.22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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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신간] 협심증과 심근경색

· 현직 심장뇌혈관병원 간호사, 직접 저술
· 심장질환 진단·치료부터 국가지원책까지
· 상담하듯 대화형식으로 쉽게 정보 전달 

장미자 지음, 성지동·한주용 감수/드림널스/184쪽/1만7000원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신속한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다. 이에 주변 가족도 관련 정보를 잘 알아두면 좋은데 사실 전문가가 아니고선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옥석을 가려내기란 쉽지 않다.

이에 현직에서 발로 뛰고 있는 의료진이 평소 환자와 보호자들이 궁금해하는 사항들을 한데 모아 전문상담안내서 ‘협심증과 심근경색’을 발간했다.

저자인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장미자 전문간호사는 “평소 환자들에게 협심증과 심근경색 관련 상담·교육을 진행하면서 시술이나 수술 후 일상생활 중에도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전문상담안내서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책 출간 이유를 전했다.

실제로 이 안내서에는 필자가 20년간 삼성서울병원 협심증 심근경색팀 및 심장재활 전문간호사로 근무하면서 환자, 보호자들과 소통했던 시간들이 녹아 있다.

심장질환에 대한 소개부터 진단·치료까지 전반적인 치료과정은 물론, 국가에서 심장질환과 관련해 어떤 지원을 해주는지 정책적인 부분도 담았다. 환자, 보호자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또 궁금해할 만한 정보만을 담은 만큼 이 한 권으로 평소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전문간호사가 현장에서 실제 상담하듯 대화형식으로 구성돼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의학적 내용들이 한결 편안하게 다가온다. 순환기내과 한주용·성지동 교수 등 내로라하는 심장뇌혈관병원 의료진의 감수도 거쳐 더 믿음이 간다.

심장뇌혈관병원 한주용 운영지원실장은 “이 책은 심근경색과 협심증환자들을 오랫동안 간호하고 상담해 온 의료진들이 질병의 증상부터 진단, 치료 및 재활까지 광범위한 내용을 알기 쉽고 친근하게 설명하고 있다”며 “많은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장뇌혈관병원 성지동 예방재활센터장은 “환자들이 자신의 병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갖추고 궁금할 때마다 찾아볼 수 있는 자료의 중요성은 무척 크다”며 “그것이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전문상담’과 같은 책이 존재해야만 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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