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수, 다시 30만명대로…감소세 전환여부는 아직 불투명
확진자수, 다시 30만명대로…감소세 전환여부는 아직 불투명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3.22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텔스 오미크론 등의 영향으로 금주 지나야 윤곽
23일 기준 누적확진자 1000만명 넘을 것으로 예상
국민 20% 확진 시 유행 감소…절대적인 기준 아냐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다시 30만명대로 증가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35만3980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35만3934명, 해외유입은 46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993만6540명으로 증가했다. 재원중 위중증환자는 어제보다 다소 줄어 1104명을 기록했다.

방역 당국은 오늘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상태지만 감소세 전환 여부는 이번주를 지나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주 방역 당국은 23일 이후 감소세를 예상했지만 스텔스 오미크론의 점유율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어 감소세가 얼마나 분명하고 빠르게 나타날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2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누적 확진자가 10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확진자가 국민의 20%, 즉 약 1000만명에 도달하면 유행이 꺾인다는 예측에 대해서는 20%라는 것이 절대적인 선은 아님을 분명히 했다.

다른 나라도 예방접종을 통한 면역확보와 방역 대응에 따라 정점시기는 다양했으며 국내 역시 스텔스 오미크론과 거리두기 완화 등 다양한 요인이 향후 유행 정점과 감소세 전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

방역 당국은 “아직 섣불리 판단하기 어려운 만큼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와 특히 고령층은 중증위험이 높은 만큼 감염예방에 더욱 각별히 유의하고 예방접종을 꼭 받아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22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예방접종현황은 전 인구 대비 86.6%가 기본접종을 완료했으며 3차접종은 전 인구 대비 63.2%, 60세 이상을 기준으로 하면 88.9%가 접종을 완료했다.

현재는 12~17세 청소년 3차접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아울러 오는 24일부터는 5~11세 소아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사전예약에 따른 접종은 31일부터 시행된다. 당일접종은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SNS를 통한 예약은 제공되지 않는다. 

소아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 명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알림·서식>지침>소아(5~11세) 기초접종 안내 클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