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화사회 목전…‘골다공증’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초고령화사회 목전…‘골다공증’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3.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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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내분비학회, ‘골다공증 정책 개선 토론회’ 개최
골다공증 진단부터 치료, 골절 예방 위한 정책 논의

우리나라가 2025년이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다양한 노년기질환에 대한 예방·관리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이 가운데 노년기 건강한 일상을 방해하는 대표질환 골다공증에 관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된다.

대한내분비학회는 2022 춘계학술대회 및 학연산심포지엄의 특별심포지엄으로 다음 달 7일 서울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초고령사회 건강정책 점검 1탄-골다공증 정책 개선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공동주최로 진행되며 보건복지부, 대한골대사학회, 대한골다공증학회가 후원으로 참여한다.

골다공증은 신체 노화에 의해 골밀도가 감소하면서 뼈의 강도가 약해지고 골절위험이 증가하는 질환이다. 무엇보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 뒤늦게 진단받는 경우가 많지만 한 번 골절이 발생하면 재골절위험이 높은 데다가 합병증으로 생명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는 곧 의료비 부담과 사회경제적부담을 초래, 가정을 넘어 국가 재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대한내분비학회가 초고령화사회를 대비해 골다공증에 관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에 이번 토론회에서는 효과적인 골다공증 관리가 초고령화시대 국민 건강관리에 중요한 현안임을 알리고 골다공증 진단, 치료 지속, 골다공증성골절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이 논의될 전망이다.

먼저 정윤석 대한내분비학회 부회장(아주의대)과 이재협 대한골다공증학회 회장(서울의대)을 좌장으로 주제발표 세션이 진행된다.

김대중 대한내분비학회 보험이사(아주의대), 이유미 대한골대사학회 총무이사(연세의대), 김광균 대한골다공증학회 총무이사(건양의대)가 골다공증 전문가로서 골다공증성 골절 예방과 관련한 현안과 정책 제언을 발표하고 오창현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장이 골다공증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 노력과 향후 계획을 공유한다.

뒤이어 유순집 대한내분비학회 이사장(가톨릭의대)과 하용찬 대한골대사학회 이사장(중앙의대)을 좌장으로, 조동찬 의학전문기자(SBS), 이은영 이사(한국환자단체연합회), 백기현 대한내분비학회 대사성골질환연구회 회장(가톨릭의대)이 패널로 참여해 보다 폭넓은 논의의 장을 펼칠 전망이다.

신현영 국회의원은 “초고령화사회로의 진입을 맞이해 골다공증성 골절 예방을 위한 치료환경 개선 등을 비롯, 노인질환에 실효적인 정책이 수립·실행돼야 한다”며 “국회에서도 이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정책적으로 소통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내분비학회 유순집 이사장은 “대한내분비학회는 세계 유례없이 빠르게 다가올 초고령사회, 건강한 노년기를 맞이하기 위해 내분비질환 예방과 치료환경 개선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이번 정책토론회에선 초고령사회의 가장 중요한 현안인 골다공증성 골절 예방과 치료를 위한 매우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방안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국민 건강을 수호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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