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수, 20만명대 유지…다음주부턴 보건소 신속항원검사 중단
확진자수, 20만명대 유지…다음주부턴 보건소 신속항원검사 중단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4.0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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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R검사 우선순위대상 외 일반국민은 동네 병의원 이용 당부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어제에 이어 20만명대를 유지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20만5333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20만5302명, 해외유입은 31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1498만3694명으로 증가했다. 재원중 위중증환자는 어제보다 줄어 1093명을 기록했다.

오는 11일부터는 전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행되던 개인용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된다. 지금까지는 PCR검사 우선순위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국민도 보건소와 전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자가진단키트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진단검사체계가 동네 병의원을 중심으로 진단에서 치료까지 연계하는 방향으로 전환됨에 따라 11일부터 일반 국민에 대한 보건소 신속항원검사를 중단한다”며 “고위험군 등 검사 우선순위대상자는 현재처럼 보건소에서 PCR검사를 받으시고 그 외 증상이 있는 국민은 집 근처 호흡기전담클리닉과 호흡기 진료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생활치료센터 및 중등증 병상도 조정될 전망이다.

방역 당국은 경증 중심의 오미크론 특성 및 재택치료 확대로 생활치료센터와 중등증 병상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단계적으로 그 수를 감축할 계획임을 밝혔다. 다만 일반의료체계로 전면전환되기 전까지 주거취약자 등 사회적 고위험군을 위한 필수병상은 지속적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감염병전담병원의 중등증 병상 역시 일부 지정해제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시도별로 조정계획을 수립해 오는 18일부터 감염병전담병원의 중등증 병상 전체 2만4618개 중 30% 수준인 7000여 병상을 축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제 이후 감염병전담병원의 중등증 병상은 일반격리병상으로 전환되며 이곳에는 일반환자뿐 아니라 외래진료센터, 일반 병의원 등에서 의뢰된 코로나19환자의 입원이 가능하다.

코로나19 및 코로나19 외 질환까지 대면진료가 가능한 외래진료센터는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다. 병원급 의료기관은 3월 30일부터 의원급 의료기관은 4월 4일부터 외래진료센터 참여 신청을 받아 현재(8일 0시 기준) 총 5547개소가 대면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현황은 전 인구 대비 86.7%가 기초접종을 완료했으며 3차접종은 전 인구 대비 64.1%, 60세 이상을 기준으로 하면 89.2%가 접종을 완료했다.

현재는 만5~11세 소아에 대한 기초접종과 12~17세 청소년에 대한 3차접종이 진행 중이며 18세 이상 미접종자는 노바백스 백신을 통한 접종이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오미크론 확산 속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여전히 효과적인 대응수단”이라며 “소아청소년 고위험군은 적극 접종에 참여하고 성인 미접종자는 노바백스 백신을 통해 신속하게 접종을 완료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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