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수, 7주 만에 10만명대 아래로 감소
확진자수, 7주 만에 10만명대 아래로 감소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4.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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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거리두기 조정안 및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 발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7주 만에 10만명대 아래로 감소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9만928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9만7명, 해외유입은 21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1542만4598명으로 증가했다. 재원중 위중증환자는 어제보다 줄어 1099명을 기록했다.

확진자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 조정 등 일상 회복을 더 앞당기는 분위기다. 그 일환으로 방역 당국은 금주 거리두기 조정안과 함께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발표할 전망이다.

거리두기는 마스크 착용 등 핵심조치를 제외한 나머지 조항들은 해제될 것으로 전망되며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에는 그간 코로나19에 맞춰 운영됐던 방역·의료체계를 다시 일상적인 의료체계로 회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담길 전망이다.

한편 확진자수의 급격한 감소에는 주말 검사건수 감소와 오늘부터 적용된 보건소 내 신속항원검사 중단 등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방역 당국은 오늘부터 전국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일반 국민 대상 신속항원검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PCR검사 우선순위대상(60세 이상 고령자,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소견서를 받은 사람, 밀접접촉자 등 역학적관련자,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 등)은 기존처럼 그대로 보건소에서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일반 국민은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해 검사하거나 집 근처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및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방역 당국은 자가검사키트 구매나 병의원 진료비가 부담되는 방역 취약계층에 한해서는 지자체가 보유한 자가키트를 한도 내에서 우선 배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11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예방접종현황은 어제와 큰 변동 없이 전 인구 대비 86.7%가 기초접종을 완료했으며 3차접종은 전 인구 대비 64.2%, 60세 이상을 기준으로 하면 89.2%가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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