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수, 10만명 선 유지…다음주부턴 새로운 일상 시작
확진자수, 10만명 선 유지…다음주부턴 새로운 일상 시작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4.16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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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모든 조치 해제
실내외 마스크 착용, 생활방역수칙은 준수해야
감염병 등급도 하향 조정…이행기간엔 격리의무 유지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어제에 이어 10만명대를 유지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10만7916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10만7886명, 해외유입은 30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1621만2751명으로 증가했다. 재원중 위중증환자는 어제보다 줄어 913명을 기록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양상이 감소세로 접어듦에 따라 15일 일상 회복을 본격화하는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를 발표했다.

우선 25일에는 질병관리청 고시를 통해 코로나19가 2급 감염병으로 하향 조정된다. 다만 25일 이후부터 4주까지는 이행기로 두고 이 기간에는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으로 관리해 7일간의 격리의무가 유지된다. 이 기간 의료체계를 정비하고 유행상황과 위험도 평가 후 안착기에 접어들면 격리 의무는 격리 권고로 전환되며 재택치료 방침도 해제된다. 격리 권고로 전환되면 코로나19 환자는 일반의료체계를 이용하면서 대면진료를 받게 되며 이때 드는 병원비는 건강보험 환자 본인이 함께 부담하게 된다.

약 2년여간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다음주부터 해제된다.

방역 당국은 18일부터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사적모임인원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의 모든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단 실내 취식금지는 1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25일부터 해제될 전망이다.

실내외 마스크 착용은 현행 기준*이 그대로 유지된다.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 조정으로 다수의 방역조치가 해제되는 점을 고려해 이에 따른 방역상황을 평가 후 2주 뒤 마스크 착용 조정여부를 다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 실내 전체 및 실외에서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유지가 되지 않거나 집회·공연·행사 등 다중이 모이는 경우 마스크 착용 의무

마스크 착용 외 생활방역수칙*도 그대로 준수해야 한다.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일상 속 감염 차단이 보다 중요해진 만큼 손씻기, 환기, 소독 등 국민 개개인이 일상 속에서 준수해야 하는 생활방역수칙은 계속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개인방역 6대 수칙 

 ➊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하기
 ➋ 올바른 마스크 착용으로 입과 코 가리기(3밀·취약시설에서는 KF80 이상)
 ➌ 30초 비누로 손 씻기(기침은 옷 소매에)
 ➍ 1일 3회(회당 10분) 이상 환기, 1일 1회 이상 소독
 ➎ 사적모임 규모와 시간은 최소화 하기
 ➏ 아프면 검사받고 집에 머물며, 고위험군과 접촉 최소화

코로나19 예방접종현황은 전 인구 대비 86.8%가 기본접종을 완료했으며 3차접종은 전 인구 대비 64.3%, 60세 이상을 기준으로 하면 89.3%가 접종을 완료했다. 지난 14일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4차접종 당일접종이 시작됐으며 이에 따른 현재 60세 이상 4차접종 비율은 2.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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