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수, 10만명대 지속…내달부턴 학교도 정상등교
확진자수, 10만명대 지속…내달부턴 학교도 정상등교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4.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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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수가 어제에 이어 10만명대를 유지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11만1319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11만1302명, 해외유입은 17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1658만3220명으로 증가했다. 재원중 위중증환자는 어제보다 감소해 808명을 기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일상 회복에 고삐가 당겨진 가운데 의료체계 역시 일반의료대응체계로 서서히 전환할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먹는 치료제는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진료 후 즉시 처방받을 수 있으며 확진자의 코로나19 질환뿐 아니라 기저질환 등도 대면진료할 수 있는 외래진료센터도 지속 확충되고 있다(20일 기준 6305개소 운영).

외래진료센터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2급으로 하향 조정돼도 필요성이 크다. 방역 당국은 오는 25일 2급으로 조정 후에도 약 4주간 이행기를 거칠 예정이며 이 기간에는 격리의무와 재택치료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기간을 거쳐 안착기에 접어들면 격리의무 대신 격리권고로 변경되며 이때부터는 집에서 건강관리하고 필요 시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 방문해 필요한 진료·처방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확진자가 원하는 경우 재택에서도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한시적 비대면 진료서비스’ 등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학교현장도 다시 활기를 띤다. 교육부는 오늘 포스트 오미크론 학교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발표, 5월 1일부터 유초중고 모든 학교에서 정상등교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는 방역 차원에서 진행해온 원격수업은 진행하지 않으며 마스크 또한 KF80이상 외 비말 차단용 및 덴탈마스크 착용도 허용된다. 또 현재 주 1, 2회 시행하고 있는 신속항원검사는 하지 않아도 된다. 

교육부는 이달 30일까지를 준비단계로 두고 기존 방역체계를 유지한 뒤 5월 1일부터 22일까지 이행단계, 23일부터 안착단계로 설정해 학교 내 일상회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4차접종 당일접종과 사전예약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20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60세 이상 4차접종은 3.3%를 기록하며 점차 상승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고령층의 4차접종은 중증위험 및 사망 예방을 막는 목적이 크기 때문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며 “특히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 어르신은 적극 접종에 참여해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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